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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는 우선 랭보가 등장하기까지의 전사, 프랑스 현대문학이 어떤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었는지를 보았습니다.
현대 문학 이전의 낭만주의 시기가 각운을 비롯한 엄격한 형식의 제약을 중시 했다면, 현대문학은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그 수단은 도시에 대한 성찰을 전달하는 산문시였습니다. 또한 이는 혁명이 좌절된 시기에
지상에 갇혀버린 시인들이 또 다른 삶을 창안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말라르메는 감산의 방식을 통해 광물같은 몸이 되고자 했던 반면
랭보는 감각을 증폭시켜(감각의 착란) 보이는 것 너머의 것을 포착하려 했으며(투시자) 그러한 시인은 3인칭적 존재(나는 타자다) 라고 말합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랭보의 일뤼미나시옹을 다룹니다. 지난 시간 서한집을 통해 드러났던 랭보의 면모가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제시될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일시 : 10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수유너머104 2층 대강의실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315 (성가한의원과 지오영 사이 오르막길에 서울정형외과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안쪽에 수유너머104의 입구가 있습니다.

문의 : 조현준(010-이사32-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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