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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난파당하셨는지요? 여름이 너무 뜨거워서 부러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시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여성 이미지와 언어의 역사’에서 언어를 갖지 못한 여성의 역사에서 출발하여 ‘단절에서 시작하는 언어’, ‘위반과 이탈의 언어’, ‘어머니의 언어’, 그리고 지난주 ‘여성시와 사랑’으로 ‘허상으로 만든 비극, 비극으로 만든 허공’의 주제로 만났습니다. 지난주 저는 말하지 못함이 사랑의 비극으로 읽혔는데요. 에코와 나르키소스의 관계에서 자신의 말을 하지 못하거나 안 한다는 것의 주체성 박탈, 금지된 욕망, 자아의 잃음과 무화된 존재 즉, 침묵 그 자체(에코)와 자신이 사랑하는 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의 대상 잃음, 침묵(나르키소스)을 통해 사랑이 나아가지 못하고 파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침묵도 또 다른 언어의 방식이라 하지만 여기서는 소통하지 못함의 비극이고 허공으로 떠도는 닿지 못하는 말이겠지요.

 

오늘은 시쓰기 워크숍 6강 마지막 강의가 되겠습니다. 음, 저는 마지막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마지막을 끝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으로 돌려 생각하려 합니다. 오늘 강의가 끝나더라도 시 쓰기의 출발점에서 다시 난파당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 겹의 눈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6강, ‘가능성이라는 무한을 질주하는 언어들-언어탐색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만나겠습니다.

 

세미나실은 1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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