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강에서도
이성복 선생님께서는
<나의 자리>를 묻고 찾는 물음과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리.
내 죽음을 목격하면서 울지 않는 것. 울지 않기 위한 인식.
그것을 준비하는 공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3강에서도
<나의 자리>. 내가 말할 때 나타나는 <나>에 대한 탐색이 이어집니다.
[나는 누구인가] 10.19(수) ,3강. 저녁 7:30분 뵙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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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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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토스
칼국수에 칼이 실제로 들어있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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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범
"내가 죽는 것이 아니다. 죽는 것이 나이다."
죽어본 적이 없어서 잘 안 와닿는 걸까? 싶어서,
어제는 퇴근길에 잠시 산책하면서 다르게 생각해봤어요.
'내가 걷는 것이 아니다. 걷는 것이 나이다.'
'내가 배고픈 게 아니다. 배고픈 것이 나이다.'
'내가 추운게 아니다. 추운것이 나이다.'
경험해 봤던 것들에 대입하니 뭔가 느낌이 오는 것 같다가
또 모르겠다가, 여전히 알쏭달쏭합니다.
"오직 모를 뿐."
이번 주 해주실 말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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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안녕하세요 송선생님. 이성복 선생님 강의 참가자입니다. 온라인으로 참여중이라 질문시간이 주어지지않아서 아쉬워서요. 다름이 아니라, 이성복 선생님께 드릴 질문을 송샘께 전달 부탁드려도 괜찮을지 여쭙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죽는게 아니고, 죽는 것이 나'이며 이는 곧 '내가 사는게 아니고, 사는 것이 나다'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요. 여기서 궁금증은 현대인의 우울증과 인식의 관계성입니다. 제 견해로는 '사는것, 삶 그 자체가 나다'라는 인식이 아닌, '내가 산다'라는 인식으로 인하여 우울증이 발생하는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이성복 선생님께 도움 말씀 구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여러 겹의 비유로 전해주시니까 엉킴 없이 좀 더 수월하게 사고의 실타래를 풀어 가며 순간, 깨달음에까지 다가 설 수 있었던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고, 말씀 한 마디마다 놓칠 수 없는, 정신이 맑아지는 보약같은 강의였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