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일정 :: 강좌 일정공지 게시판입니다. 결석/지각은 일정공지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과는 상이한 성경이야기를 강의로 들었습니다.

저는 고동학교가 미션스쿨이었는데, 매번 성경공부시간에 수녀님이 성경은 역사책, 즉 사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뜻하는 史는 꾸민다는 뜻이 있습니다. 역사는 누구의 관점으로 쓰였는가에 따라 다르게 꾸며집니다. 

지난 시간에 선생님은 신앙고백으로서의 성경을 말씀하셨어요.

바이블이란 것이 원래 여러책을 모아놓은 모음집이라는 의미라네요. ^^ 

바빌론 포로기에 주로 쓰여진 성경은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고난을 어떻게든 해명해 보려는 고백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섭리 속에 자신들의 고난이 이미 예비되어 있는 것으로서 말입니다.

유일신 숭배 또한 자신을 핍박하던 식민자들의 종교가 다신교였고, 다신교의 이름으로 갖은 고생을 했으니

그것에 대한 배타성도 이해못할 바는 아니지요. 

하지만 그 댓가가 너무도 큽니다. 유대인들의 치룬 대가도 크지만 어느날 아침에 날벼력을 맞은 아랍인들의 대가는 실로 엄청나지요.

이스라엘 12지파를 구성하는 자들이 다실은 아주 이질적인 그룹의 사람들이었고 나그네와 하층민이 많았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을 의미하는 엘이 여러 신들의 우두머리, 즉 회의를 주재하는 자라는 의미가 있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오늘 다룰 주제는 왕정질서에 대한 상이한 전망입니다.

오늘도 온라인으로 새로 참여하실 분들은 제가 문자로 연력주십시오.

그럼 좀 있다 7시30분에 뵙죠. 2층 소강의실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1 [인권의 재장전]마지막 강의 공지입니다. [1] 아샤 2012.08.08 626887
760 에로스의 경제와 섹슈얼리티의 정치 강좌 공지 [8] 로나 2012.01.17 174269
759 [헤겔 강독] 드디어 정신현상학 속으로 고고씽~! [8] hwa 2013.01.09 32913
758 [인권의 재장전] 7/23일 공지 [2] 뽐봄 2012.07.23 30491
757 [문학강좌]가을 문학강좌 4강 책 알려드려요. [2] file 하얀 2011.11.16 18036
756 2011 봄 강좌 안내- 4월 개강 [3] file 수유너머N 2011.02.04 13251
755 겨울강좌 <정화스님의 베르그손 다시읽기> 강좌가 마감이 임박해습니다, 수강신청을 서둘러주세요! 수유너머N 2012.12.24 9307
754 [수유너머R강좌] 글쓰기의 최전선 4기 모집 수유너머R 2012.03.18 8188
753 [강좌 알림] <에로스와 섹슈얼리티> 6강을 2월 27일로 한 주 미룹니다 수유너머N 2012.02.13 8119
752 [정화스님 강의] 1강. 심리상태들의 강도(1): 심리상태에서 질과 양의 문제 _ 녹취록 [3] file 단감 2013.03.05 8018
751 [바흐친 강좌] 다음 주 읽을거리 file vizario 2011.01.21 7918
750 수유 너머N 여름 강좌 마감임박! hwa 2011.07.06 7781
749 [자크 라캉 정신분석학의 얼개] 두번째 강의 안내~ 16.01.11(월) 저녁 7시 30분 [2] file 수유너머N 2016.01.08 7778
748 [정화스님 강의] 1강 녹취록은 다음주 화요일(3/5) 밤 정도에 올릴게용 [2] 단감 2013.02.28 7730
747 [수유너머R] 특별강좌: 저자와 함께 읽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6월 7일 ~ 10일) [3] 수유너머R 2011.05.19 7710
746 [폭력과 유토피아-미하일 바흐친의 ‘라블레’ 깊이 읽기] 2/15 일 강의 공지 [1] 충한 2012.02.15 7620
745 장자 강좌 수강생 분들께 [1] 강좌매니저 2010.01.07 7614
744 [알림] 여름 강좌 수강생 여러분! file hwa 2011.07.27 7597
743 [수유너머 구로] 청소년 인문학 네트워크 <보리학교> 2010 겨울 안내 수유너머 구로 2009.12.07 7513
742 노자, 장자 사이버 강의 안내(무료) ㄱㄱ 2010.02.06 746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