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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문학강좌 4강이 접어드네요.
저번 시간은 끝나고 간단하게 뒷풀이를 했지요.
처음 뵙는 분도 많지만
얼굴 마주하며 소담을 나누는 모습이 참 따뜻했어요.
모두들 조용하시지만 가슴에 열정이 그득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고봉준 샘께 궁금한 것도 많이들 나누셨나요?
강좌 때 하지 못하신 질문들이 조금이나마 풀어졌는지 궁금하네요.
지난 3강은 밀란 쿤데라의 『소설의 기술』과 『커튼』등을 중심으로 강좌가 이루어졌지요.
루카치와 바흐친이 근대성과 총체성을 중심으로 소설을 살펴보았다면
밀란 쿤데라는 그것과 다른 방식의 소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내면지향, 우연적,다성악적 소설.그런 소설을 쓴 사람이 대표적으로 카프카였구요.
밀란쿤데라의 소설에 대한 정의 방식은 카프카를 포함한 현대 소설에 적합할 듯 해요.
그래서 어쩌면 더 쉽게 흥미롭게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3강 강의를 들으셨는지도 궁금하답니다~~~
4강에서 읽어오셔야 할 책은 프랑코 모레티의 『근대의 서사시』(새물결)입니다.
매 강의 거의 한 권씩 되는 책들을 읽으시느라 조금 힘드시겠지만
강좌가 다 끝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들겠지요 ㅎㅎㅎ
다음 시간에 뵈요~~
이번 강좌를 신청하면서 한 주마다 예습으로 책 한 권을 잘 읽어낼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걱정이이었습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아슬아슬하게 잘 읽어 가고 있습니다.ㅋ 심지어 첫 주는 두 가지 버전의 책들을 강의 이후에도 또 읽었다는...ㅋ 근데 이해되는 부분은 몇 페이지밖에 안 된다는...-.- 뭐, 그래도 200여 페이지의 글을 쓰기 위해 투자한 지은이의 열정과 노력을 단 몇 시간만에 독파하려 한다면 욕심쟁이일 거라며 다독거리며 읽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다가오는 강의에는 결석하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에서 송년회 사회를 맡았는데 그날 준비 모임을 갖기로 됐습니다. 많이 많이 아쉽지만 여러 사람들의 일정을 잘 맞춰서 결정한 것이라...-.- 그래도 독학이라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죄송한 부탁 하나 드려도 될까요? 그 담주에 가서 강의자료를 받아 보았으면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요?^^
아,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의 강좌를 놓치게 되어 무척 아쉽습니다. 그리고, 결석상도 놓치게 되어 눈물이...ㅠㅠ
모두들 다가올 초겨울에 감기 몸살 조심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