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여름워크숍 : 미지의시쓰기] 공지입니다. 8/16(금)
과거분사처럼 여기에 뛰어나게 누워 있는 초원은 접두사들의 접두사,
접두사 속에 이미 접두사, 현재 속에 이미 현대처럼 스스로를 공경한다.
최초의 의성어들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래서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프랑시스 퐁주 ‘초원’ 중에서
지난 주 우리는,
대상을 바라보다가 보기를 멈춰 버린 시 몇 편
대상을 바라보는 자신을 바라본 시 몇 편
대상의 표면에서 머뭇거린 시 몇 편이
해체되어 정돈되고 새로운 언어로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제
바라보고, 안으로 들어가서 마침내 돌파하는 시를 써야 할 때입니다.
탁월하면서 다른 감각을 지닌 시를 우리 안에서 기대합니다.
B조: 정우, 송민, 김현, 이봉, 황정 김은, (김수)
A조: 박지, 윤지, 김연, 김필, 김수
이번 주에는 B조 여러분의 시를 읽게 됩니다.
각자 일주일 긴장의 결과물을 12부 출력해서 합평의 테이블에 올려 놓으셔야 합니다.
: 이름없이
: 신명조체 (제목 15point, 본문 11point, 모두 왼쪽 맞춤)
공통의 과제입니다.
“시집 100권을 읽고
10권을 필사하고
그리고 자신의 시를 쓰십시오”
그중에서 이번 주는 프랑시스 퐁주 일요일 또는 예술가를 읽습니다.
시간 : 2019년 8월 16일 (금) 오후 7시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세미나실
미지의 시쓰기,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로 문의 남겨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