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토그래프 : 영화는 글쓰기다
강사: 이수정
시네마토그래프란 움직이는 이미지들과 소리들을 가지고 하는 글쓰기이다.
-로베르 브레송
이번 겨울강좌는 각자 쓰고 싶은 글들을 영화로 만들어 보는 워크샵이다.
로베르 브레송은 영화란 일종의 글쓰기라고 했다.
영화로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번 워크샵에서는 브레송과 함께 영화로 글쓰는 법을 배워보려고 한다.
■ 공지사항
1. 시간 : 월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저녁 7시( 1/13,1/20,1/27)
2. 개강 : 2018년 1월 8일 월요일 (매주 토요일 별도의 영화감상 시간이 있습니다.)
3. 기간 : 총 7강 (1/8~1/29)
4. 회비 : 14만원
5. 참고자료: 로베르 브레송의 세계 (한나래) - 사전 제본 필요
시네마토그래프에 대한 단상 (동문선)
6.입금계좌: (신한) 110-428-732274 김충한
7.수강신청 방법: 수유너머104 홈페이지- [정규강좌] 게시판 - [정규강좌 신청] 게시판에서 신청
■ 전체 강좌는 글쓰기 워크샵 형태의 본 강좌와 영화감상 및 분석 두 파트로 병행된다.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각자 ‘영화로 글쓰기’를 하며,
마지막 시간에는 자신이 촬영한 원숏one-shot 영화를 발표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1강 질문하기 (1/8 월)
내가 표현하고 싶은 삶의 단면은 무엇인가?
각자 구체적이고 표면적이며 현상적인 하나의 이미지나 사유에서 출발해보자.
자신의 질문을 한 페이지 이상의 문서로 작성하기
2강 영화감상 (1/13 토)
<아마도 악마가> 1977년
68혁명의 기운이 사라진 1970년대 중반의 프랑스, 염세적이고 패배적인 기운이 가득한 젊은 세대를 보면서 고뇌하던 브레송이 그 절망감을 필름에 담아냈다. 실제 자살한 청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어떠한 사회적 제도와 종교, 교육도 인류를 구원하거나 세상을 바꿀 수 없음을 알고, 오직 죽음으로만 존재를 확인하려는 샤를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3강 우연성을 포착하는 카메라 (1/15 월)
브레송의 영화에는 비전문배우들이 등장하지만 어떤 전문 배우들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삶 속의 우연성을 포착하는 그의 카메라는 미니멀리즘적 형식을 통해 존재의 신비감을 극대화한다. 촬영, 조명, 연기를 다루는 그의 방식을 배워본다.
4강 영화감상 (1/20 토)
<당나귀 발타자르> 1966년
5강. 영화의 윤리 (1/22 월)
브레송 영화의 주인공들은 정답 없는 윤리를 추구하는 주체들이다.
도덕과 선악의 의미에 대해 되묻게 되는 윤리적 선택이란 무엇일까?
6강. 영화감상 (1/27 토)
<시골사제의 일기> 1951년
7강. 발표 및 이야기 나눔
각자 촬영한 다양한 앵글, 사이즈, 카메라 워크의 원숏(one shot)을 모아서 옴니버스와 같은 한 편의 영화를 봅니다.
각 쇼트들이 가진 의미와 우연성에 기초한 전체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강사소개: 이수정
독립영화 연출 제작, 극영화 프로듀서, 방송다큐, 드라마 극본 등 다양한 경험을 하였으며, 2011년 이후 줄곧 독립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깔깔깔 희망버스(2012), 나쁜나라(2015,공동연출), 시읽는시간(2016) 등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강좌 문의: 010-구구칠공-4884 ( 전화는 받지 못합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