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겨울강좌] 신유물론, 이론의 새로운 전장 :: 1.14(금) 개강!
신유물론, 이론의 새로운 전장 :: 강좌신청
일 시 : 2022. 1.14 ~ 2.18 (6강) / 매주(금) pm7:30
장 소 : [수유너머104] 2층 대강의실 / 온라인 병행 (Zoom접속 시 비디오켜기!)
회 비 : 12만원 (카카오뱅크 3333-10-1387380 류재숙)
강좌가 시작된 후에는 회비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히 신청하세요.
회비를 입금한 분에 대해서, 온라인강의 주소를 열어드립니다.
문 의 : 모집공지 아래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010 - 3747 - 7114)
신 청 : 구글독스 신청 후 회비입금 [강좌신청▶클릭]
강사 박준영 [수유너머104] 연구원. 현대철학 연구자. 서울과학기술대 외래교수 [강사인터뷰▶클릭]
동국대학교에서 불교철학을 공부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철학을 연구했다. 주로 들뢰즈와 리쾨르의 철학을 종합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대철학과 불교철학의 관계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유물론’에 관심을 두고 번역과 연구를 하고 있다. 『신유물론-인터뷰와 지도제작』(릭 돌피언, 이리스 반 데어 튠)을 번역했으며, 『해석에 대하여-프로이트에 관한 시론』(폴 리쾨르)을 공역하였다. 「들뢰즈에게서 ‘철학’과 ‘철학자’」 「신유물론의 이론적 지형」 등의 논문을 썼다. 공저로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 『K-OS』 등이 있다. 『철학개념 가이드북』(가제, 근간)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강의 참고자료
[신유물론 - 인터뷰와 지도제작] 릭 돌피언, 이리스 반 데어 튠(저), 박준영(역), 고유서가(출)
[문화과학. 2021겨울호] '신유물론의 이론적 지형' (박준영 논문)
신유물론, 이론의 새로운 전장 :: 강좌소개
‘신유물론’은 물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개한다. 이때 이 ‘새로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신유물론이 현대사상의 장에서 이전 철학들과 교전을 벌이는 양상에 대한 지도를 그려야 한다. 본 강좌에서는 신유물론이 내세우는 ‘물질적 전회’가 무엇인지 주요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 철학사 내에서 신유물론의 위치를 정립하고, 마지막으로 신유물론의 정치적 함의를 탐색하고자 한다.
1.14(금) - 1강 서론: 신유물론과 물질적 전회 :: 신유물론은 ‘물질적 전회’를 주장한다. 이때 ‘물질’이란 무엇이고 ‘전회’란 무엇인가? 이 물질적 전회는 이전 철학자들이 주장한 전회와 어떻게 다른가?
1.21(금) - 2강 고대철학과 신유물론의 거리 :: 신유물론이 고대철학과 대결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로부터 흘러나오는 새로운 개념을 검토한다. 1강의 탐색을 기반으로 신유물론이 고대철학의 유산을 어떻게 재전유하고 변형하는지를 살펴본다.
1.28(금) - 3강 근대적 이분법은 혼종을 어떻게 추방했는가? :: ‘자연/문화, 정신/신체, 유기체/기계’ 등은 근대사상의 핵심적인 이분법이다. 신유물론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여기서는 데카르트의 고전적 기계론과 신유물론의 변별점이 무엇인지 주목할 것이다.
2.4(금) - 4강 맑스주의와 신유물론 :: 혁명사상으로서의 맑스주의는 신유물론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물질에 대한 가장 극적인 탐구이자 실천철학으로서 맑스주의가 신유물론을 위해 남겨놓은 유산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2.11(금) - 5강 들뢰즈와 페미니즘 그리고 신유물론의 정치(학) :: 현대사상의 첨단인 들뢰즈 철학과 페미니즘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신유물론은 어떤 윤리-정치적 개입을 하는가? 이러한 개입을 통해 역으로 신유물론이 대결하고자 하는 현대사상의 윤곽을 그려볼 것이다.
2.18(금) - 6강 결론: 횡단하라! 접속하라! 가속하라! :: 우리가 살고/죽는 후기자본주의와 팬데믹이라는 조건에서 신유물론의 실천은 어떤 전망을 갖는가? 과연 신유물론은 새로운 철학이자 정치적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댓글 7
-
임유하
-
넵. 임유하님, 신유물론 6강 전체는 줌 수업과 현장 수업을 병행합니다.
줌으로 참여하셔도 현장에 오신 것과 동일하게 강의를 듣고 질문하시면서 수업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서영란
안녕하세요. 저도 (해외체류 중이라) 줌으로 전 강의를 다 들을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
넵. 서영란님, 위 댓글에 답변한 것처럼 신유물론 6강 전체는 줌 수업과 현장 수업을 병행합니다.
줌으로 참여하셔도 현장에 오신 것과 동일하게 강의를 듣고 질문하시면서 수업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박준영(2021), 신유물론의 이론적 지형, 문화과학 2021년 가을호, pp.73-100, 문화과학사. (아래 첨부 파일 있습니다.)
"박준영은 「신유물론의 이론적 지형」에서 신유물론의 이론 지평에 대해 섬세하게 개관한다. 그에 따르면 구유물론이 파산한 지점, 즉 물질을 사유하는 데 있어 힘과 운동이라는 계기를 놓쳐버린 곳에서 새로운 유물론은 출발의 근거를 마련했다. 그런데 힘에 대한 역학적 사고는 근대 유물론도 공유하던 것으로, 신유물론이 한 걸음 더 나아간 부분은 물질이 비인간적인 능동성을 갖는다는 사실이다. 고전 형이상학이 인간적 영혼의 능동성 대 사물의 수동성을 대비시켰다면, 이제 물질은 다른 물질들과 만나고 뒤섞이며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교전하는 물질’로 재규정된다. 이 같은 물질들의 세계는 ‘평평한 존재론’의 장을 구축하는바, 잠재적으로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은 동등한 존재론적 지위를 갖고 상호 작용하는 내재성의 장에 귀속된다. 물론 신유물론자들이 모두 다 이런 구도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사변적 실재론이나 객체지향적 존재론 등은 인간적 관심 바깥의 물질성을 통해 유물론을 성립시키려 하고, 이는 아직 논쟁의 한복판에서 한창 진행 중인 사안이다. 그러나 이런 미규정성이야말로 신유물론의 핵심적 증상임이 분명하다."
[107호를 내며. 신유물론, 또는 익숙한 사물의 낯선 귀환]에서
-
도태수
강의 소식을 이제야 알게되어서, 앞의 두 강의를 놓쳤는데,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특히 첫번째 강의는 중요한 것 같아서요..
-
안녕하세요. 도태수님. 이번 강좌는 줌 녹화 이외에 다른 장비로 촬영을 해서 강좌 수강생이 다시 보실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1강부터 차근차근 다시 보시면서 강좌를 따라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방이라 줌수업으로만 들어도 가능한지요?
모든 수업이 가능한건지 아니면 수업마다 문의를드려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