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겨울강좌] 미와 숭고: 칸트의 [판단력비판] :: 1.12(수) 개강!
미와 숭고: 칸트 [판단력비판] :: 강좌신청
일 시 : 2022. 1.12 ~ 2.23 (6강) / 매주(수) pm7:30
장 소 : [수유너머104] 2층 대강의실 / 온라인 병행 (Zoom접속 시 비디오켜기!)
회 비 : 12만원 (신한 110-269-750110 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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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상현 성균관대학교 대우교수
『칸트의 미감적 합리성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강의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대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칸트를 중심으로 서양근대 인식론과 미학이 주된 연구 분야이며, 아름다운 공동체와 숭고한 공동체의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많다. 칸트의 석사학위 논문에 해당하는 『살아있는 힘의 참된 측정』(한길사)을 번역하였고, 세 번째 비판서인 『판단력비판』 중 「미의 분석론」 부분을 발췌번역(『판단력비판』, 책세상)한 바 있다. 그 밖에 『칸트의 미학과 미적 합리성』의 저술하였고,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등 다수의 공저 및 논문이 있다.
미와 숭고: 칸트 [판단력비판] :: 강좌소개
칸트의 [판단력비판]은 예술의 자율성을 천명함으로써 한편으로는 근대성에 정점을 찍은 저작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정점이 곧 완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칸트 이후 등장한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칸트와의 연관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소위 포스트모더니즘으로 통칭되는 철학자들은 각자의 관점과 방식으로 칸트의 [판단력비판]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음이 목격된다. ‘도저히 칸트를 읽지 않고서는 버틸 수가 없네’라는 어떤 인문학자의 자조 섞인 한탄은 다른 어떤 철학자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칸트와 부딪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도대체 [판단력비판]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길래 그토록 말이 많은지 확인해 볼 때가 된 것이다. 근대를 완성함과 동시에 탈근대를 선취하고 있는 책. 이제 이 [판단력비판]의 내용을 직접 함께 확인하고 음미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1.12(수) - 1강 특수를 보편에 포섭하는 능력, 칸트의 문법 익히기 :: 대화 상대자의 독특한 문법에 익숙하면 우리는 그 사람과 좀 더 좋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칸트와 같은 철학자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법을 익히는 것이 더욱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 강의에서는 칸트의 미학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챙기고자 한다.
1.19(수) - 2강 아름다움의 역설 혹은 역설적인 아름다움 :: 형용모순을 통해 칸트는 미적 판단의 본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미적 판단은 관심 없는 관심이며 목적 없는 합목적성이다. 이런 모순은 어떻게 성립할 수 있으며, 이런 미에 대한 규정에 함축된 의미는 무엇일지 가늠해 보자.
1.26(수) - 3강 아름다움도 보편타당성을 갖는가? :: 칸트는 진정한 취미판단은 보편타당성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보편타당성에 필요한 것은 인식능력들의 자유로운 유희와 일치다. 우리는 공통감 덕분에 이를 감지하고 또 소통할 수 있다. 이런 칸트의 주장은 타당한가?
2.2(수) - 휴강. 설날연휴
2.9(수) - 4강 취미는 천재의 날개를 자른다 :: 칸트는 미를 자연미와 인공미로 구분한다. 자연미가 진정한 미다. 그렇다면 인공미, 즉 예술미는 단지 가상에 불과한 것일까? 칸트에 따르면 예술미는 천재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의 예술론과 천재론은 [순수이성비판]이나 [실천이성비판]에서 제시한 인간학과는 또 다르다. 칸트의 미학적 인간학을 숙고해 보자.
2.16(수) - 5강 숭고, 절대적으로 큰 것 :: 대자연의 위력은 감성적 존재자로서의 나약함과 무력함을 느끼게 한다. 이는 자연 전체를 아우르는 내 정신의 위대함으로 전환된다. 이런 전환의 감정을 칸트는 숭고라고 지칭한다. 숭고를 망각한 오늘날, 칸트가 말하는 숭고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2.23(수) - 6강 숭고의 인간학, 아름다움을 너머 :: 칸트에 의하면 대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학적 판단, 윤리 판단, 미적 판단, 숭고 판단으로 구별된다. 각 판단에는 학문적 공동체, 윤리적 공동체, 아름다운 공동체, 숭고한 공동체를 대응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묻고자 한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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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팀
그래도 되지만 가급적 일찍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강의준비에 도움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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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i
안녕하세요. 강좌의 난이도가 어떻게 될까요. 칸트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수업을 따라가는게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댓글 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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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선생님께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분으로 정평이 난 터라, 처음 접하는 분도 차근차근 잘 따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강사선생님의 저술 중에는 칸트철학을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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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i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교재로는 "판단력 비판" 을 준비해야할까요? 그리고 혹시 사정이 생겨 실시간 참여가 힘들 경우를 위한 녹음이나 영상을 일정기간이라도 제공해주시는지 궁금하네요.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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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는 강사선생님께서 개강시에 알려주실 겁니다. 녹음이나 영상제공 역시 강사선생님이 동의해 주시면 가능하겠지만, 저작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 확답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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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하
부산인데 줌강의로만 들어도 가능한거죠?
칸드가 누구인지 어떤내용을 담고있는지 이제 알아보려고하는 백지인 사람으로 수업전 읽으면 좋은 도서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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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팀
곧 강사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안내가 나가도록 조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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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교
강좌 신청했습니다 :) 다음주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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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수강생입니다~ 오늘 강좌 오프라인인지 온라인인지 어떻게 알 수있나요? 첫 수강신청이에요. 출석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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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수요일부터 시작입니다. 온오프 모두 참석 가능하며, 개강 전에 강좌반장이 카톡방을 열고 공지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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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앗 다음주부터였군요 빨리 듣고 싶은 마음에 그만..감사합니다!!!
수강 신청이 언제까지 가능한지요? 1월 12일 전에만 신청하면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