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여름강좌] 스피노자의 탈근대주의 :: 7.5(월) 개강!

일 시 :  2021-0705 ~ 0802 (5강) / 매주(월) pm7:30 

장 소 :  [수유너머104] 2층 소강의실 / 온라인 병행 (Zoom접속 시 비디오켜기!)

교 재 :  『신학정치론』, 스피노자 (어느 판본이든 가능)

회 비 :  10만원 

            강좌가 시작된 후에는 회비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히 신청하세요.

문 의 :  모집공지 아래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신 청 :  구글독스 신청 후 회비입금  [강좌신청▶클릭]  [강좌인터뷰▶클릭]

     강사소개 : 강 희 경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신학정치론』을 주제로 한 ｢스피노자의 예언이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을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스피노자의 탈근대주의 :  상상의 정치적 사유

『신학정치론』의 스피노자는 근대적 합리주의자 그 이상이다. 합리주의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히브리 민족의 삶과 정치 형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그는 참과 거짓의 이분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상상’의 힘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신학정치론』을 통해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스피노자는  탈근대주의자로서의 스피노자이다.

7.5(월) - 1강 왜 스피노자는 기적을 비판하는가 :: 스피노자는 기적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그렇다면 스피노자는 종교를 부정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는 종교의 핵심을 윤리와 정치가 아닌 교리에 두는 사변적 신학을 비판하고, 종교가 가지고 있는 윤리와 정치의 힘에 주목한다.

7.12(월) - 2강 예언을 믿는 대중들은 어리석은가 :: ’어리석은’ 히브리 대중들은 확실한 이성을 경멸하고 모호한 예언에서 신의 뜻을 읽어 내려 했다. 그러나 일개 예언자의 상상에 불과한 예언은 히브리 대중들에게 확실한 신의 계시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었고, 여기에는 단지 어리석다고만 할 수 없는 대중들의 공통 판단이 개입되어 있다.

7.19(월) - 3강 우리는 선택되었다. 고로 복종한다 :: 신이 특별히 자신들을 선택하셨다는 히브리 대중들의 믿음은 유치한 상상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유치한 상상은 반항적인 그들이 자발적으로 복종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도록 만들었다. 상상의 이런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힘은 무엇인가?

7.26(월) - 4강 법과 제도의 힘은 어디서 기원하는가 :: 진정한 행복은 율법과 의례를 신성시하고 따르는 것에서 나올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인들의 독특한 율법과 의례는 이성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은 그들이 국가를 유지하고 번영을 누리게 만들었다. 이런 법과 제도의 힘은 무엇인가?

8.02(월) - 5강 스피노자, 보편종교를 꿈꾸다 :: 다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교리로 축소된 종교는 종교(혹은 윤리)와 정치를 분할하는 자유주의에 부합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스피노자의 보편 종교는 단지 축소된 종교, 관용적인 종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삶의 모델을 제시하고 더 큰 완전성으로 나아가게 하는 종교다.

[강좌신청▶클릭]  [강좌인터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