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인문학] 처음 만나는 맑스, <자본>을 읽자가 1월 7일 토요일 개강합니다.
1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토요인 첫 수업을 시작합니다.
첫 시간에는
본원적 축적 : 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었나?
자본의 시대를 여는 새벽녘, “양들이 사람을 잡아먹는” 본원적 축적의 시간이 열린다.
이때를 평화로운 시간으로 묘사한 당대의 경제학자들을 비판하며, 맑스는 “피와 불의 연대기”로 자본이 처음으로 축적되는 시간을 다시 써내려간다.
자본의 본원적 축적의 시기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자본>의 맨 마지막장이 "이른바 본원적 축적"이라는 이름이 붙은 장입니다. (책으로는 1-2권 24장입니다.)
24장 이른바 본원적 축적에 대한 장은 1장 상품으로부터 시작해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23장)으로 끝나는 본론외에
마치 부록처럼 첨가된 글입니다.
이 장은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이 아니라 자본주의 이전, 즉 자본주의의 여명기에 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었으며,
노동은 어떻게 노동이 되었는지, 자본과 노동의 탄생에 대한 역사적 분석을 다룹니다.
그런면에서 '본원적 축적'에 대한 장은 문체와 내용, 그리고 서술방법에 있어 본문의 다른 장들과 달리 상당히 다르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토요인 첫 강의는 이 본원적 축적의 시기에 대체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맑스는 이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과정을 통과해 우리는 다음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상품'에 대한 장을 시작으로 <자본>을 읽어나갈 것입니다.
첫 시간을 위해 미리 읽어오실 부분은 <자본> 1-2권
24장 이른바 본원적 축적입니다. (비봉, 길 출판사 둘 다 범위는 동일합니다.)
그럼 1월 7일 오후 2시 30분 수유너머 N 4층 강의실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