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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수유너머N 여름강좌 ]

 

현대비평이론 읽기 - 프로이트에서 들뢰즈까지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문학은 무엇인가라기보다는 문학을 어떻게 읽을까이다. 문학 작품을 읽는 다양한 방법 속에서 텍스트와 사상은 싸움을 벌인다. 문학은 사상의 시험대이면서 동시에 사상이 발아되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평이론은 문학 독해의 도구가 아니며 문학을 경유한 사상이다. 괴테를 읽지 않은 프로이트를 상상할 수 있을까, 발자크 없이 루카치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문학 없이 현대 사상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하지만 어렵다. 비평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이런저런 이론서를 들추어 보아도 접근하기 쉽지 않다. 대부분의 책들이 각각의 이론이 탄생한 토대나 맥락보다는, 이론의 핵심 내용을 압축적으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길을 잃을 수 있다. 자력이 다한 나침반으로는 길을 찾을 수 없듯이, 해독 불가능한 이론서들 역시 비평이론을 공부하는 데 걸림돌이 될 뿐이다.

 

이번 강의는 문학비평이론의 변화와 발전상황 전반을 입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비평이론을 읽는 데 필요한 나침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익히 알려져 있는 신비평, 정신분석, 구조주의, 맑스주의 비평에서부터 해체주의와 탈식민주의에 이르기까지, 긴 여정을 거치고 나면 오늘날 문학 작품을 어떻게 읽어 낼 것인가에 대해 다시금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사상으로 나아가는 열쇠가 될 것이다. 2013 여름! 현대비평이론의 논쟁을 따라가 보자.

 

 

 

 

강사: 문화, 최진석, 이종현, 김은영, 오영진, 송하얀

 

일시: 78~ 812, 월요일 저녁 730

개강: 78()

장소: 수유너머N 대강당

수강료: 12만원(6)

 

 

 

 

1. 정신분석 비평: 프로이트와 텍스트의 무의식 [문화] (78)

 

정신분석 비평은 작품에 드러난 증상적 지점들을 통해 텍스트의 무의식을 드러내는데 그 의미가 있다. 19세기말 프로이트에 의해 전개된 정신분석학의 주요개념과 실제 비평의 원리를 살펴보고 정신분석 비평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2. 맑스주의 비평 : 루카치와 인간해방의 유토피아 [최진석] (715)

 

문학은 맑스주의의 미래다! 맑스주의는 문학이 현시하는 인간과 사회상을 통해 비로소 혁명의 정치학이 된다. 인류사, 그것은 문학이 맑스주의에 보탤 수 있고, 보충해야 할 유토피아의 이미지다. 맑스주의는 문학의 이념이다! 문학이 문학 자신이 되기 위해 체현해야 할 정치적 영혼이 맑스주의다. 유토피아를 공상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 맑스주의는 인류사의 이념을 문학에 선사해야 한다. 맑스주의와 문학. 루카치는 이 두 요소야말로 인류사의 유토피아를 향한 '영혼과 형식'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문학과 맑스주의의 길을 묻는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3. 구조주의 비평 : 롤랑 바르트와 현대의 신화 [이종현] (722)

 

바르트에게 현대 세계는 하나의 구조화된 텍스트다! 프로레슬링에서는 고전주의 드라마를 읽고, 배우들의 사진에서는 낭만적 소설을 읽는다. 그의 독법에 바탕이 되는 구조주의 문학이론을 배워보고 우리 세계의 위장된 신화를 폭로하는 것이 이 강의의 목표다.

 

4. 해체비평 : 데리다와 권위를 유린하는 텍스트 [김은영] (729)

 

"해체론은 비평 작업이 아니며, 비평이 오히려 해체의 대상이다." 비평에서 해체란 무엇을 의미할까? 관습에 대항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쓰기와 독서를 추구했던 데리다의 '해체론'이 해체비평이론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나아가 문학으로서의 지위를 갈망하지 않는 '텍스트의 비평'이 지니는 가능성을 고민해보자.

 

5. 탈식민주의 비평 : 호미바바와 탈식민주의적 상상력 [오영진] (85)

 

문학이론 혹은 사상으로서 '탈식민주의'는 제국에 대항해 정치적 응전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근대'의 자장에서 적극적으로 벗어나려는 '탈근대'의 기획을 가지고 있다. 탈식민주의는 외부자들의 시선에서 그들 스스로 식민성을 극복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서 월트 휘트먼(미국)과 옥타비오 빠스(멕시코), 김수영(한국) 각기 상이한 장소와 시기의 세 작가를 중심으로 논의해본다.

 

6. 후기 구조주의 비평 : 들뢰즈와 탈주의 문학 [송하얀] (812)

 

삶을 담아내는 문학의 구조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후기 구조주의 비평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관습적인 문학적담론의 비판 지점을 점검해보고 고정된 구조로 설명될 수 없는 문학예술의 탈주선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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