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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유너머104 겨울 정규강좌 ①


중동태와 그 너머
: 예술, 케어, 삶

 


○ 강사: 김남시, 박성관
○ 개강: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1월 6일 개강)
○ 장소: 수유너머104
○ 신청: 구글독스 신청 후 입금
○ 회비: 10만원(5강)
○ 입금계좌: 하나 853-910040-98407 (김효영)

 

  오래 전부터 여러 학자들은 중동태를 소개하고 활용해 왔다. 그러나 중동태는 능동도 아니고 수동도 아니라는 점에서 적잖은 흥미를 끌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단계로는 좀체 나아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동태의 세계』(2017년)는 새로운 지형을 제시하였고 이후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모색되고 있다. 이 강의는 중동태 개념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그 안에 함축된 세계를 탐색하고, 예술과 케어에 관련된 흥미로운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중동태적 문제 설정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함께 탐사해보자.

 

○ 주차별 계획 


1강(01/06). 중동태 입문(박성관)
‘나’는 주체라고들 하지만 능동적인 것만은 아니다. 나는 구조의 효과라고들 하지만 그저 수동적이지만도 않다. 그럼 능동과 수동 이외에 다른 것은 없는가? 그것이 바로 능동이나 수동과는 다른 차원, 즉 중동태의 세계다. 여기서 출발한다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2강(01/13). 중동태와 예술(김남시)
예술 창작과정은 작가의 능동적 창조 행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술가는 재료와 도구, 상황 속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예술가는 작품을 ‘만드는’ 행위 내부에 있는가 외부에 있는가? 작품과 예술가는 어떤 관계인가? 중동태와 예술의 이 질문들을 미술의 사례로 생각해본다.

3강(01/20). 『중동태의 세계』를 읽자(박성관)
종종 중동태는 신비적 영감이나 동양적인 것, 현상학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중동태는 개인적인 것이거나 주관적인 것만이 아니라 사회정치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중동태의 정치학을 통해, 행위의 주체로서 끊임없이 책임감에 짓눌리는 현대인들의 출구를 찾아보자.

4강(02/03). 중동태와 몸짓(김남시)
말 이전에 몸짓이 있다. 몸짓(Gestus)이란 무엇인가? 몸짓에서 몸은 능동적인가, 수동적인가. 중동태는 몸짓의 틈새로 들어가는 길이다. 중동태 개념에 입각해서 ‘몸짓’에 접근해본다.  

5강(02/10). 케어와 예술에서 삶의 생성, 삶의 제작으로(박성관)
오늘날 많은 이들이 분열증과 우울, 너무 움직이는 삶과 너무 움직이지 않는 삶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들을 질병과는 다른 차원에서 보고자 한다. 상식과 비상식 사이를 자유롭고 현명하게 오고갈 수 있는 삶의 차원으로. 우선, 케어와 예술에서 출발해 삶의 생성과 제작으로 나아가보자.

*1/27(월) 설 연휴 휴강 

 

○ 강사 소개

박성관
자유연구자. 요즘 연구 주제는 자연학을 진화시킬 방법, 성선택의 새로운 버전 등이다. 『아인슈타인과 광속 미스터리』, 『종의 기원』, 『생명의 다양성과 인간 소멸의 자연학』,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이야기』 등을 썼고, 『중동태의 세계』, 『저항에의 초대』, 『장소의 운명』, 『굿바이 다윈?』,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표상공간의 근대』 등을 옮겼다.

김남시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훔볼트 대학 문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프리드리히 키틀러』(공저) 『광기, 예술, 글쓰기』, 『본다는 것』 등이, 옮긴 책으로 『새로움에 대하여』, 『권력이란 무엇인가』, 『모스크바 일기』,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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