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의 시쓰기
강사: 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
릴케는 “눈에 익은 것들로 들어찬 방에서 나와보라”고 쓴다. 조르주 바타유는 “진정한 시는 법의 바깥에 있다”고 쓴다. 그렇다. 시는 바깥에서 쓰는 것이다. 진정한 시는, 다른 삶을 향한 시쓰기는, 타성에 젖은 삶의 바깥으로 내딛는 한 걸음, 그 용기의 도약 속에서 도래한다. 이번 바깥의 시쓰기는, 익숙한 삶의 방식과 과감히 결별하는 용기로 더 멀리 바깥으로 나아가는 시적 긴장을 체험하는 글쓰기가 될 것이다.
◎공지사항
1. 시간: 주1회, 금요일 오후 7시(2층 대강당)
2. 개강: 2019년 4월 5일 금요일
3. 기간: 총 8주
4. 회비: 24만원
◎정원 15명
◎강의 계획
1강 (4/5): 수학―포의 산문 읽기와 과제
2강(4/12): 도시―보들레르 운문시와 합평회
3강(4/19): 극지―랭보 산문시와 합평회
4강(4/26): 바깥―발레리 산문과 합평회
5강 (5/3): 경계―아폴리네르 자유시와 합평회
6강(5/10): 착란―트라클 색채 상징과 합평회
7강(5/17): 비명―리치의 소수언어와 합평회
8강(5/24): 집중 합평회
◎강사 소개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시가, 2005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시집 『드라이아이스』(문학동네, 2007), 『클로로포름』(문학과지성사, 2011), 평론집 『측위의 감각』(서정시학, 2010) 등이 있다.
◎신청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