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여름강좌] 시워크숍 :: 세이렌을 듣는 밤 / 7.7(수) 개강!

일 시 :  2021-0707 ~ 0811 (6강) / 매주(수) pm7:30 

장 소 :  [수유너머104] 2층 소강의실 / 온라인 병행 (Zoom접속 시 비디오켜기!)

회 비 :  18만원 (카카오뱅크 3333-03-3821332 송승환)

            강좌가 시작된 후에는 회비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히 신청하세요.

문 의 :  모집공지 아래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010 - 2329 - 8696)

신 청 :  구글독스 신청 후 회비입금  [강좌신청▶클릭]  [강사인터뷰▶클릭]

   강좌소개     부권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언어를 갖지 못했던 여성 시인들의 도전과 시도들을 읽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언어와 사유를 모색하는 적극적 활동으로서 시를 창작하여 강좌 시간 전에 제출하고 강좌 후반부에 함께 창작시를 이야기합니다.

   강좌방식     이 강좌는 시쓰기 워크샵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병행합니다. 매주 강사가 주제에 해당하는 현대시와 자료를 준비하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회원들은 시를 창작하여 강좌시간 전에 제출하고 함께 이야기합니다.

   강사소개     김경후 시인 :: 1998년『현대문학』으로 등단. 현대문학상 수상(2016년, 61회), 시집『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2001, 민음사), 『열두 겹의 자정』(2012, 문학동네),『오르간, 파이프, 선인장』(2017, 창비),『어느 새벽, 나는 리어왕이었지』(2018, 현대문학) 등. 

세이렌을 듣는 밤- 여성시와 새로운 언어모색

우리는 난파당할 것입니다. 그곳엔 아직 굳어진 언어 체계로 이루어진 죽은 말과 글이 부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주의, 가부장제, 로고스와 이분법의 역사, 그 역사를 지지하고 지탱한 사유와 언어를 거부하려 합니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생물학적 구분이 아니라 모든 폭력적 구조를 교란하려는 언어의 이름으로서의 여성시를 읽습니다. 세이렌의 노래와 같은 현대 여성 시인들의 시들을 이야기합니다. 경계 너머로 뻗어나가며 서로에게 닿으려는 새로운 상상력과 자유를 꿈꾸는 언어와 시를 모색합니다.

7.07(수) / 1강. 괴물, 악녀, 추방자의 언어 - 여성 이미지와 언어의 역사 :: 신화를 중심으로 괴물, 악녀, 추방자로 여성의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재생산된 과정을 알아보고 자신을 규명할 언어를 갖지 못한 여성과 언어에 대해 살펴본다. / 창작시 합평.

7.14(수) / 2강. 아버지의 법을 횡단하는 시 - 단절에서 시작하는 언어 :: 아버지의 규범과 표준으로서의 언어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역사를 짚어보고, 주변 언어로 밀려났던 여성 언어가 관용과 공감의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시도들을 알아본다. 창작시 합평.

7.21(수) / 3강. 몸과 시 – 위반과 이탈의 언어 :: 몸은 사회와 문화를 인식하는 가장 첨예한 방식이다. 분리, 해체, 변형을 겪는 여성시를 읽고, 기존의 이미지들을 벗어나는 위반과 이탈의 의식을 따라간다. / 창작시 합평.

7.29(수) / 4강. 어머니와의 연대는 가능한가 - 어머니의 언어 :: 시에서 가장 많이 호명되는 인물인 어머니는 가부장제의 희생자이자 전수자이며 희생자이다. 어머니는 앞으로 연대가 가능한 여성의 동지인가, 아니면 결별의 대상인가, 원대한 귀의처의 상징인가. 현대 시들을 통해 고민과 토의를 이어간다. / 창작시 합평.

8.04(수) / 5강. 허상으로 만든 비극, 비극으로 만든 허공 - 여성시와 사랑 :: 사랑을 주제로 침묵과 파열의 언어들, 논리적으로는 전개될 수 없는 진행, 기필코 어디에도 도달하지 않으려는 파편들을 집요하게 주목하고 시적 가능성이자 사랑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 창작시 합평.

8.11(수) / 6강. 가능성이라는 무한을 질주하는 언어들 - 언어탐색의 새로운 가능성 :: 관습적 언어 체계와 수사들을 벗어나 낯선 발화로 출발하는 현대의 여러 시인들의 목소리들에 귀 기울여 시적 가능성들을 탐색한다. / 창작시 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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