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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N] 2010년 봄강좌 안내

관리자 2010.03.08 13:46 조회 수 : 8808

 

 

수유너머 N
2010 봄 강좌 안내


 

 

 <수유너머 N>은 매 분기별로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여러 강좌를 통해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지식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경험을 쌓아가고자 합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삶을, 그리고 삶으로부터 다시 공부를 길어내는 느리지만 부지런한 여정을 밟아가며 코뮨주의적 공동체로서 우리의 실험들을 이어가려 합니다. 배움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가꾸려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개강일: 2010년 4월 15일 목요일 7시 30분
∙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204-4 (2층) 수유너머N  |  전화 (070)8263-0910  |  http://www.nomadist.org
∙ 접수계좌: 우리은행 1002-741-494861 (예금주: 손기태) 
∙ 강좌문의: 손기태 016-234-5741, 정정훈 010-3942-0748)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수강을 원하시는 분은 위의 접수계좌에 입금하신 후, <강좌 신청 및 확인> 게시판에 강좌명과 입금자명을 남겨주세요.
  (수강생명과 입금자명이 다를 경우 꼭 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세요.)
∙ 연구실에는 주차가 불가능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수유너머 N>에서 진행하는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수유너머N 홈페이지 <강좌 신청 및  
  확인> 게시판의 공지를 참조해주세요.

 


 

01 철학강좌 | 신자유주의와 푸코                                               4월 17일 (토)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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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조원광
강좌회비: 10만원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이게 다 신자유주의 탓이다!” IMF 경제 위기 이후, 신자유주의는 공공의 적이 되었다. 하지만 신자유주의가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푸코는 성/의료/범죄/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고찰하며 근대에

 ‘개인의 자유’가 어떻게 탄생하였으며, 그것이 신자유주의 시대에는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개인’이나 ‘자유’는

역사적으로 탄생한 통치의 도구이다. 푸코는 ‘생산양식변화’에 한정된 기존의 논의와 달리, 권력장치라는 관점에서 신자유주의에 접근한

다. 즉 신자유주의의 ‘자유’란 구체적으로 어떤 태도와 윤리를 말하는 것인지, 어떤 장치를 통해 이것이 관철되는지, 그 결과 어떤 유형의

인간형이 만들어지고 활용되는지 분석한다. 본 강좌에서는 푸코의 설명을 따라 신자유주의의 형성을 파악하는 한편, 이에 저항하는 다양

한 방식을 검토한다.

 

1강. (4. 17)  신자유주의의 원흉은 존재하는가?: 주권에서 미시권력으로
2강. (4. 24)  말의 선별과 시선의 정향 : 미시권력의 설계도
3강. (5.  1)  근대권력의 첫 번째 유형 : 규율과 (근대적) 개인의 탄생
4강. (5.  8)  근대권력의 두 번째 유형 : 안전과 (근대적) 자유의 탄생
5강. (5. 15)  오늘날의 권력 장치 : 신자유주의 통치성
6강. (5. 22)  즉각적인 저항을 위한 키워드들: 비판, 배려, 횡단

 

 

 

02 문학강좌 | SF(Science Fiction)와 대안의 미래     4월 15일 (목)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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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복도훈
강좌회비: 8만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선진화, 녹색성장 등의 이름으로 미래를 빼앗기고 있는 지금, 우리는 SF를 통해 미래를 탈환하는 동시에 다른 미래, 곧 훌륭한 문학유산

속에 있는 다른 상상력과 언어, 그리고 다른 세계와 접속하려합니다. 이 강의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SF의 문학적 실험과 함께 일종의

급진적 사회체에 대한 상상을 시작하려 합니다.

 

1강. (4. 15)  SF, 최초의 접촉: 스타니스와프 렘,『솔라리스』를 경유하여
2강. (4. 22)  유토피아의 딜레마: 예브게니 자먀찐,『우리들』을 경유하여
3강. (4. 29)  SF: 올라프 스태플든,『스타메이커』를 경유하여
4강. (5.  6) “만일 ~한다면?”: 킴 스탠리 로빈슨,『쌀과 소금의 시대』를 경유하여
5강. (5. 13)  혁명 이후의 유토피아: 어슐러 르 귄,『빼앗긴 자들』을 경유하여

 

 

1강. SF라는 미지의 문학과 만나다: 스타니스와프 렘,『솔라리스』(1961)읽기
: SF라는 낯선 문학과의 만남을, 스타니스와프 렘의 인공적 창조물인 '솔라리스'라는 미지의 행성과 조우하는 과정으로 비유하면서 

SF라는 문학장르의 특징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2강. 유토피아의 딜레마: 예브게니 자먀찐,『우리들』(1920)읽기
: 러시아 혁명기의 작품으로『1984』『멋진 신세계』와 더불어 3대 디스토피아소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작품을 소비에트 체제를 풍자한 디스토피아 소설로 읽는 전형적인

독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것입니다.  
 
3강. 올라프 스태플든,『스타메이커』(1937) 읽기
:『스타메이커』는 우주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우주적 관점에서 지구문명의 형성과 쇠락, 전망에 대해 응시하는 소설입니다. 텔레파시를

통한 외계인과의 소통, 우주에서 '나'의 위치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 외계인이라는 타자와의 만남, 개인과 공동체 등 이후의 SF의 주요

모티브와 소재의 기원이 된 중요한 작품입니다.
   
4강. 킴 스탠리 로빈슨,『쌀과 소금의 시대』(2002) 읽기
:『쌀과 소금의 시대』는 ‘만일 ~한다면’이라는 가정법에서 시작하는 대안역사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기존 세계사에 대한

대안적 가설과 함께,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없는 역사를 상상할 것입니다.
 
5강. 혁명 이후의 유토피아: 어슐러 르 귄,『빼앗긴 자들』(1977)읽기
: 마치 작품이 발표되던 당시의 미국/베트남, 또는 미국/쿠바를 연상시키는 두 행성 우라스와 아나레스. 이 소설은 혁명 이후, 척박한 땅에

살지만 혁명으로 배운 인간애와 연대를 어떻게 지키고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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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아현역 (2번 출구) / 버스 아현역 굴레방다리 - 롯데리아 앞 마을버스 6번 - 보영약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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