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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N 2010 가을강좌가 시작됩니다 (강좌 추가)

수유너머N 2010.09.27 16:15 조회 수 : 12821

 

수유너머 N  2010 가을 강좌 안내


 

 <수유너머 N>은 매 분기별로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여러 강좌를 통해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지식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경험을 쌓아가고자 합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삶을, 그리고 삶으로부터 다시 공부를 길어내는 느리지만 부지런한 여정을 밟아가며 코뮨주의적 공동체로서 우리의 실험들을 이어가려 합니다. 배움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가꾸려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개강일: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7시 30분
∙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218-23 이스턴빌 201호 수유너머N | 전화 (070)8263-0910 | http://www.nomadist.org
∙ 접수계좌: 농협 360-02-147001 (유영선)
∙ 강좌문의: 정정훈(010-3942-0748), 유영선(010-4269-5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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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을 원하시는 분은 위의 접수계좌에 입금하신 후, <강좌 신청 및 확인> 게시판에 강좌명과 입금자명을 남겨주세요.
  (수강생명과 입금자명이 다를 경우 꼭 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세요.)
∙ 연구실에는 주차가 불가능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수유너머 N>에서 진행하는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강좌신청> 게시판의 공지를 참조해주세요.

 

 

 

01 정치이론강좌 | 운명의 파도를 타고 넘는 역량의 정치학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10월 18일 (월)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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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그 자체로 하나의 스캔들입니다.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티칸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고 정의의 확립이라는 고결한 임무를 가진 정치를 이전투구의 권력게임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당하였는가 하면, 권력과 정치를 둘러싼 인간의 현실을 냉엄하고도 정확하게 꿰뚫고 그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통찰력으로 가든 찬 저작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평가는 소위 말하는 이상주의적 정치사상과 현실주의적 정치사상 사이의 논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반된 평가에는 공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현실정치(real politics)에서 승리하기 위한 정치적 술책을 제공하는 책이라는 단조로운 인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강의를 통해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근대라는 새로운 역사적 시퀀스의 출발지점에서 정치를 철저하게 이 세계의 내재적 질서에 기초한 인간의 실천적 활동으로 구축하려고 했던 하나의 정치철학적 기획이라는 관점에서 읽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키아벨리의 사상은 권력의 획득과 유지를 위한 기술론이 아니라 내재성의 구도 속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세계관이며, 그 속에서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주체의 실천 경로를 모색하는 실천철학임을 보고자 합니다.

 

 

강사 : 정정훈 (일시 : 매주 월요일 7시 30분 시작)
강좌회비 : 10만원


1.마키아벨리와 근대성의 새벽 (10. 18)
16세기 이탈리아는 중세적 질서의 힘이 약해지고 근대성이 출현하는 시기였다. 정치적으로는 절대왕정의 형태로 근대적 국민국가가 서서히 형태를 갖추어가던 시기였고, 사상사적으로도 새로운 질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놓고 이론적 투쟁이 전개되던 시기였다. 이러한 근대성의 형성이라는 과정을 추적하며 이 장에서는 마키아벨리가 활동하던 시대적 배경을 그려낸다. 더불어 이러한 시대적 조건 속에서 마키아벨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2.정치사상에서 신족의 계보 : 마키아벨리 이전의 정치사상 (10. 25)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고대 서구정치사상과 이들의 전통을 신학적으로 재해석한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의 정치이론을 살펴본다. 이 과정을 통하여 마키아벨리 이전의 지배적 정치사상이 영원불변한 초월성의 노선임을 볼 것이다.

 

3.<군주론>의 정치적 테크네 (11. 1)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을 관통하고 있는 운과 능력의 관계를 각각 개념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이어서 능력의 구체적 양상으로 드러나는 마키아벨리의 정치적 기예들에 대한 분석을 전개한다. 기본적으로 “군주는 인간이자 야수로서 행동해야한다”는 그의 켄타우로스론을 중심으로 인간적 계기와 야수적 계기를 분석할 것이다. 그리고 야수적 계기는 다시 “여우와 사자”라고 지칭되는 정치적 이성과 폭력의 기능으로 분석될 것이다.

 

4.공화주의자 마키아벨리? (11. 8)
마키아벨리의 현실주의적 정치관이 단지 권력의 획득과 유지의 기술을 말하는 도구적 이성의 정치론이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인민의 해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그들의 활력이 보장되는 삶을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고민했음을 보이고자 한다. 이는 <군주론>을 <로마사논고>와 함께 읽는 작업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5.외부성의 철학과 역량의 정치학 (11. 15)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철학적으로 다시 해석할 것이다. 외부성, 내재성, 가변성을 중심으로 그의 세계관을 정리하고, 이러한 세계관이 그에게 독특한 정치적 윤리학(스피노자적 의미)을 결과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6.마키아벨리와 해방의 정치 (11. 22)
마키아벨리 정치사상의 현재적 함의에 대해 논한다. 이 강의에서는 그람시, 알튀세르, 네그리의 마키아벨리론을 소개하며 마키아벨리의 현실주의 정치를 ‘해방의 정치’ 전통에서 오늘날 다시 읽어야 함을 논의 할 것이다.

 

 

 

 

02 기획 강좌 | 정의란 무엇이며 무엇이 아닌가? ― M. 샌델의 정의론에 대한 코뮨주의적 비판                  10월 23일 (토)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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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공동체주의를 대표하는 정치 철학자 마이클 샌델이 한국의 독서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다소 선정적이면서 도발적인 책을 필두로 표명된 샌델의 주장은 언론을 통해 널리 회자되며 '정의에 목마른' 대중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지요. 하지만 시민의 덕성 함양과 공동선의 추구로 대변되는 샌델의 정의론은 그 떠들썩한 외관 뒤로 어쩐지 MB류의 '공정한 사회'의 딜레마를 안고있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시민 의식이나 공평한 시장 분배, 사회의 도덕적 가치를 중시하는 정의론은 동일성에 기반한 자기 공동체 우선주의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샌델을 비롯한 공동체주의자들의 정의론과 정치 사상에 대해 코뮨주의적 시각에서 비판과 토론의 장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강사: 김도균, 배문정, 손기태, 이진경, 조원광, 최진석
강좌회비: 10 만원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이번 기획 강좌는 부분 수강이 가능합니다. 부분 수강시 1강- 2만원/ 현장 등록 가능)

 
1. 정의란 무엇이며 무엇이 아닌가? (10월 23일: 최진석 - 수유너머N)
2. 정의의 세 가지 개념: 공정성, 공동선, 공통성 (10월 30일: 김도균 - 서울대 교수)
3. 공동체의 윤리학과 공화주의적 도덕 (11월 6일: 손기태 - 수유너머N)
4. 생명 복제 시대의 윤리와 정치 (11월 13일: 이진경 - 수유너머N)
5. 민주주의와 그 불만들 (11월 20일: 조원광 - 수유너머N)

6. 뇌과학, 정의를 말하다 (11월 27일: 배문정 - 우석대 교수)

 

 

 

 

 

 

 

 

 

 

n_map.jpg 

 

 

(구)성산회관 정류장

에서 하차하셔서 임광아파트쪽으로 오시면 임광아파트 건너편에 '영덕막회'. 그 건물 2층

 

 - 6711, 6714, 7611, 7613, 7713, 77-2, 7726, 772

 - 161, 163, 171, 172, 270, 272, 370, 470, 601, 606, 708, 721, 730, 750, 751, 753, 760, 7727, 9600, 9602, 9706, 9708, 971

 

연희교차로 버스정류장

 

-110, 153, 7017, 7720, 7612, 8153

-마을버스 3

 

신촌, 동교동, 홍대 쪽에서 올 경우

 

연희 교차로 에서 하차길 건너 피자헛과 하나은행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와서 직진

->4거리에서 '함흥냉면집'을 끼고 좌회전 굴다리 지나면 '영덕막회'집이 보임. 그 건물 2층'

 

서대문구청쪽에서 올 경우

연희 교차로에서 하차-> 조금 직진하면 하나 은행보임-> 하나 은행을 끼고 우회전 -> 이하 동일

 

 

대우연희아파트(수협연남동지점)버스정류장

 

110, 270, 6711, 6712, 730, 753, 760, 7611, 7612, 7713, 77-2, 7720, 7726, 7727, 7728, 7737, 970

 

수협연남동지점 골목으로 직진하다가 사거리에서 좌회전 이후 다시 직진. 굴다리를 지나면 '영덕막회'가 보임.

그 건물 2층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에서 오시는 방법(1)

 

신촌역 4번출구로 나와서 마을버스3번 승차->연희교차로에서 하차->길 건너 피자헛과 하나은행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와서 직진

->4거리에서 '함흥냉면집'을 끼고 좌회전 굴다리 지나면 '영덕막회'집이 보임. 그 건물 2층'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오시는 방법(2)

 

신촌역 1번출구로 나와서 20M 직진 하면 버스전용차선 상의 버스정류장이 보임. 거기서 (연희동)대우아파트나 연희교차로 가는 버스 타고

당 정류장에서 하차.

 

 

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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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8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218-23 이스턴빌 201호  / 전화 (070)8263-0910 / http://www.nomadi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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