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 인문학 시즌 1-3 안내

1. 시간 : 주 1회, 토요일 오후 3시~5시 30분 

2. 개강 : 2016년 4월 30일 토요일  

3. 기간 : 총 10주 (5월 14일 석가탄신일 휴강) 

4. 정원 : 30명 

5. 회비 : 20만원, 입금계좌 : 시티은행 434-25900-263-01 (예금주 : 황지영)

6.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93-16 동아빌딩 4・5층 수유너머N  

7. 수강신청 방법 : 수유너머N 홈페이지 토요인문학 게시판에서 신청

                       (먼저 입금하신 후 신청글을 남겨주세요.) 

8. 강사 소개 : 황지영(수유너머N 회원)

「식민지 말기 소설의 권력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문학을 전공하는 동안 역사학과 정치철학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문학뿐 아니라 역사와 정치, 철학을 같이 공부한 이유는 문학이 지닌 정치적 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식민지 말기에 기술 관료들이 만들어낸 ‘테크노크라시’를 공부하고 있다.

또한 문학을 위시한 예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시선의 체계’에도 관심이 많다.

9. 시즌 1-3 강의 구성

1강 푸코와 그의 시대

푸코는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인간은 늘 변하므로 하나로 규정할 수 없다”와 “교사”라는 답을 남겼다.

푸코의 연보를 훑으며, 한 시대의 ‘교사’를 자처했던 푸코를 만나보자.

2강 『광기의 역사』 : 동일자와 타자

광기가 이성과 분리된 후 이성을 지닌 동일자와 광기를 지닌 타자라는 구분이 등장한다.

푸코는 이 이분법을 넘어서기 위해, 광기의 역사가 시작된 곳에서 ‘광기’ 어린 ‘타자’의 얘기를 시작한다.

3강 『말과 사물』 : 인간의 발견과 죽음

『말과 사물』에서 푸코는 한 시대의 인식 체계를 ‘에피스테메’라고 부르고,

근대의 에피스테메 속에서만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라고 주장한다.

4강 『임상의학의 탄생』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근대 의학은 해부학적 시선을 기반으로 순수한 객관성과 실증주의를 지향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떤 도덕적 가치를 숨기고 있다.

『임상의학의 탄생』을 통해 근대 의학의 비밀을 탐색해 보자.

5강 『감시와 처벌』 : 근대 주체의 탄생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판옵티콘의 방식으로 작동하는 규율권력의 최종목표는,

감시의 시선을 내면화한 ‘근대 주체’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6강 『성의 역사1』 : 억압 받는 성?

푸코에 따르면 자연적 성이나 진정한 성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권력과 지식이 상호작용을 하는 가운데, 다양한 지점에서 성에 대한 담론이 증가하는 것뿐이다.

7강 『안전, 영토, 인구』 : 내치와 통치성

푸코에게 권력은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권력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

이런 푸코의 권력론은 『안전, 영토, 인구』에서 정상성의 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통치성’의 문제로 이어진다.

8강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 신자유주의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푸코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자유주의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등장한,

신자유주의 통치성의 핵심은 자진해서 스스로를 기업처럼 관리하고 경영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출현이다.

9강 『성의 역사2,3』 : 존재의 미학화

푸코는 근대적 주체를 극복하기 위해, 쾌락을 철학으로 승화시킨 고대 그리스인들의 ‘존재의 미학화’를 연구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매개로 자기 배려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10강 ‘다르게 사유하기’와 ‘철학의 자유’

푸코의 방법론은 계속 변했기 때문에 푸코에 대한 오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한다.

이 오해들을 넘어서, 그가 진정으로 추구하고자 했던 ‘다르게 사유하기’와 ‘철학의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