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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N [토요 인문학] 시즌 1-2 모집 안내

 

 

 

철학 입문을 위한 10개의 키워드

 

 

 

 

 

많은 사람들이 ‘철학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철학에서 사용하는 ‘말’들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철학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말들은 번역어이기 때문에 원어의 맥락을 따지고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이리 돌리고 저리 치고 하다 보니, 의미가 배배 꼬인 것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평범한 일상어인 ‘있다’, ‘없다’, ‘사건’과 같은 말들이 철학 텍스트 안에서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들의 꼬인 의미를 풀어주지 않으면 독자들은 철학책을 읽으며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위대한 철학자들이 일일이 그 의미를 설명해 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수유너머N에서는 철학을 시작하는 분들, 또는 철학을 공부하다가 개념의 지옥에 빠진 분들, 

그리고 자신이 사용하는 철학 개념들을 사회와 역사, 일상의 구체적인 ‘터’에서 음미해 보길 바라는 분들을 위해 이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토요 인문학’이란? 

 

‘토요 인문학’은 인문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 연구실과 처음 접속하는 분에게 적합한 강좌입니다. 이 강좌에서는 철학을 중심으로 정치, 사회, 역사, 예술 등을 배우고, 학우들과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강좌는 인문학적 사유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더불어 코뮨적 삶의 태도를 지향합니다. 

 

 

 

■ 강의 안내

 

1. 시간 : 토요일 오후 3시 ~ 5시 30분

 

2. 개강 : 2016년 1월 9일 토요일 (총 10주)

             ※ 2월 6일은 설 연휴로 한주 쉽니다.

 

3. 장소 : 수유너머N 대강의실

 

4. 정원 : 40명

 

5. 회비 : 20만원  [ 입금계좌 : 국민은행 419402-04-056919 (예금주 노의현) ]

     

※ 수유너머N은 모든 강좌 프로그램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책정된 강좌 회비의 70%를 받고 있습니다많은 경우 장애인은 계층 사다리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그 사다리를 올라갈 가능성이 구조적으로 차단되어 있으며다양한 형태의 차별과 배제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습니다그렇기에 어떤 집단보다 인문학과 책이 필요함에도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모자란 형편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수유너머N은 장애인과 연대하기 위해 위와 같은 회비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6. 신청 방법 : 게시글 하단부의 자세한 안내를 참조해주세요! ^_^

 

 

 

■ 강사 : 박준영 (수유너머N 회원)

 

‘수유너머N’에서 철학사와 철학원전 텍스트들을 위주로 세미나와 강좌를 열어 왔다. 고대철학에서 중세철학을 거쳐 근대철학에 이르기까지 개념과 사건들이 착종하는 양상을 발견하면 이상한 쾌락을 느끼는 축이라고나 할까? 앞으로도 지금껏 해왔듯이 철학적 주제와 문제를 붙들고 놀아 볼 작정이다. 현재 관심사는 들뢰즈와 리쾨르의 철학을 비교함으로써 사건의 철학과 해석학이 만나고 분기하는 지점을 밝혀보는 것이다. 주체에 관해 쓴 논문들 몇 편과 리쾨르의 『해석에 대하여』(인간사랑)를 공역했다.  

 

 

 

■ 시즌 1-2 강의 구성

 

제 1강 ‘철학’ : 우리가 지금 하려는 강좌가 바로 ‘철학’ 강좌다. 그러니 이 말의 의미부터 짚고 넘어가자. 

 

제 2강 ‘존재’ : 수많은 말들 속에 버젓이 출몰하는 ‘있다’, ‘없다’는 ‘존재’의 상태와 연결된다. 

    

제 3강 ‘생성’ : 세상에 가만히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지금도 무언가가 ‘되는 중’이다. 

 

제 4강 ‘실체’ :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실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제 5강 ‘주체’ :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자들이 가르치는 ‘주체’는 무엇인가?

 

제 6강 ‘이성’ : 과연 ‘이성’은 인간과 짐승을 가르는 명확한 기준인가? 

 

제 7강 ‘감정’ :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기도 하지만 감정적 동물이기도 하다. 

 

제8강 ‘관계' : 기쁨의 정념이 생겨나기 위해 우리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제9강 ‘사회’ : 우리가 태어나면 좋든 싫든 사회의 일원이 된다. 그래서 사회는 철학의 주제이기도 하다.

 

제10강 ‘공동체’ : 관계가 확장되면 ‘공동체(commune)’가 된다. “우리가 곧 코뮌이다.”

 

 

 

■ 다음 시즌 안내 

 

시즌1-3 : 푸코, 근대 비판의 계보학

시즌1-4 : 타자성의 정치

(이후의 커리큘럼은 연구실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신청 방법

 

다음의 계좌로 회비를 입금 후(입금계좌 : 국민은행 419402-04-056919 노의현)

 

수유너머N 홈페이지 (www.nomadist.org) -> [토요인문학] 게시판 에 아래의 양식에 맞춰 신청글을 올려주세요. 

 

 

<신청글 양식>

 

1. 강좌명

2. 성함(닉네임 사용시 실수강자 성함을 병기 해 주세요.) 

3. 이메일 

4. 연락처

5. 강좌회비 입금일

6. 강좌를 접하게 된 계기

 

다 쓰시고 나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꼭 '비밀'에 체크해 주세요. 

 

<수유너머 N>에서 진행하는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연구실에 강좌 신청을 하시는 모든 분들은 이미 그 순간 삶과 배움의 비전에 대해 연구실과 공감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강좌는 <수유너머 N>이 수강 신청자들에게 드리는 약속인 동시에 수강 신청자들이 <수유너머 N>에 모인 학인들과 나누는 약속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약속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생분들은 이점 유념하시어 강좌를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강좌 및 신청 관련 문의

 

노의현 ( ueehyeon@gmail.com )     ☎ 010. 8549. 0585  

문한샘 ( barnnom@naver.com )    ☎ 010. 3271. 8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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