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모집 :: 강좌소개, 강사인터뷰를 위한 게시판입니다!


우주영웅

더이상 이야기하면 실례될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짧게 말씀드립니다.

 

더이상 사람들은 삶이나 사회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한 세계를 새롭게 창조하기보다는 자기 이야기를 재가공하는것에 그치는 책읽기나 글쓰기가 요즘 유행입니다.

 

자본주의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의심하고 새로운것을 창조하는 능력이나, 실천 자체가 부재한 현실에서 더욱 문제의식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요?

 

철학과 예술의 토대가 붕괴되는 현실을 자주 경험하면서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지식 자체가 철학적 사유나 예술적 창조로 이어질수는 없습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먹고 살기 위한 노동,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우리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을 기획할수 있습니다."[2023 겨울] 맑스의 자본 강사 인터뷰(류재숙) 중에서

저는 위의 글에서 말한 창의적인 활동이 철학적 사유와 예술적 창조라고 생각합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