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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강좌] 디아스포라의 정치와 신학

수유너머N 2012.11.29 19:48 조회 수 : 57429

paul.jpg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겨울강좌| 디아스포라의 정치와 신학 

 

 

디아스포라의 정치와 신학 : 정치철학에서 왜 신학이 문제가 되는가?

 

 

현대 정치철학자들은 어째서 바울의 신학에 대해 주목하는 것일까? 야콥 타우베스를 비롯하여 아감벤, 바디우, 그리고 지젝 등은 바울의 신학에서 기존의 정치철학을 극복할 사상적 자원을 발견하고자 한다. 신학의 대척점에 서 있는 유물론이 바울을 통해 자신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고대 이스라엘의 정치신학과 디아스포라의 신학자 바울의 사상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의 정치철학과 신학이 어떻게 서로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 타진하고자 한다.



 

 

강사 : 손기태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스피노자의 철학을 공부하면서 신학과 종교학, 그리고 철학은 늘 그의 주된 관심사였다. 최근에는 바울의 정치신학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도들, 그리고 부정신학의 사유방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수유너머 동료들과 함께 쓴 책으로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불온한 인문학등이 있다.

 

일시 : 201317일부터 2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30

장소 : 수유너머N 대강당

강좌회비 : 12만 원

 

 

1. 현대 정치철학과 신학: 바울의 재발견 (17)

현대 정치철학이 바울의 신학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정치철학에서는 기독교 신학, 그 중에서도 특히 바울의 신학은 반민주적, 반민중적인 것으로 비판받아 왔었다. 오늘날 새롭게 바울의 신학이 평가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2. 고대 이스라엘, 그 상상적 기원에 대하여 (114)

흔히 고대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을 선조로 하는 하나의 단일한 민족이며, 다윗에 의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민족국가로 세워졌다고 알려져 왔다. 그리고 기독교는 고대 그리스 문화와 함께 서구 문명의 양대 기원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과연 그러한가? 우리가 고대 이스라엘의 기원에 대해 갖고 있는 통념에 대해 질문을 던져본다.

 

3. 정치신학의 두 가지 길 (121)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는 두 가지 유형의 정치신학을 발전시켰다. 그 하나는 지배질서로부터의 해방과 출애굽의 기억을 통해 형성된 비중심화되고 탈제도화된 정치신학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다윗 왕조의 복원과 영원성을 추구하는 유대 중심의 제왕 신학이었다. 이 두 가지 유형의 정치 신학이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4. ‘디아스포라와 메시아주의 (128)

디아스포라, 그것은 자신의 고향, 고국을 상실하고 떠돌며 살아가던 유대인에게 부여되던 이름이었다. 포로기를 거치면서 그들은 과거의 제왕적, 유대 중심적 정치신학에서 점차 벗어나 해방적이고 종말론적인 정치신학을 발전시킨다. 이와 관련하여 메시아에 대한 상이한 이미지와 기대에 관해 다룰 것이다.

 

5. 로마서, 혹은 바울을 읽기 위하여 (24)

바울은 서구 기독교 역사상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초기 기독교를 성립시키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틀을 세운 사도로 평가되는가 하면, 예수의 복음이 갖는 혁명성을 탈색시킴으로서 기독교를 교리의 굴레에 갇히도록 만든 주범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로마서를 통해 바울의 사상에 관해 알아본다.

 

6. 디아스포라의 정치신학은 가능한가? (218)

아감벤이나 바디우, 지젝 등 최근의 현대 정치철학자들에게서 바울은 탈근대적이고 반제국주의적인 사상가이자 투사로 평가되고 있다. 6강에서는 디아스포라의 신학자 바울의 정치적 사유를 통해 새로운 정치철학이 가능한지에 대해 타진해보고자 한다.

 

 

수강신청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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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문의 : 변성찬 O1O 8317 6760/권은혜 O1O 5282 6031

 

접수계좌 : 변성찬 국민은행 4392O1-O1-O7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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