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강의를 개설한 실질적인 관계자는 수유너머N 전체 회원이며, 그 중 한 명의 자격으로 씁니다.

화요일과 토요일 강의를 함께 묶는 것은 규격이자 제한이 맞습니다.

이미 연구실의 모든 세미나와 강좌는 정해진 요일과 시간이라는 약속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유너머는 강의나 세미나 뿐만 아니라 밥과 일상 속에서도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앎과 삶과을 단련시키는 데 의미를 두는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연구실이 강의를 여는 주된 목적은 함께 공부할 친구(=스승)를 만들기 위해서이며,

그 점이 일방적 강의와 수강생 유치에 중점을 두는 여타 문화센터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답변만을 드리려다보니 글이 조금 딱딱해졌습니다^^ do 님 그리고 토요일 수강만을 말씀하신 여러 학인 분들께,

이번 철학교실 말고도 주말에 많은 세미나가 진행 중입니다. 세미나 말고도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을 한 번 드시러 오시는 건 어떠실지요?  

이진경 선생님은 매주 일요일 낮 uoy반장과 함께 록 감상음악회를 진행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여러 기회를 통해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