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발효종을 1컵에 강력분 3컵에 이스트 조금만 섞어서 기본빵을 한 번 해보려고 했는데 잘 부풀지 않아서 일단 절반만 구워봤어요. 치아바타를 했는데 망했을꺼라 생각했는데생각보다는 괜찮았네요. 여기에서 남은 반죽 절반이랑 강력분1, 호밀1, 이스트1/2t 다시 넣고 냉장고에서 이틀 숙성된 반죽을 막 구웠어요.

집에 가는 김에 하나 만들어 가져가려고 하다 보니 성형 하고 또 발효 하고 하면 오늘 다 갈 것 같아서 그냥 성형 없이 볼에 넣고 부풀렸던 거 그대로 시골빵 모양으로 구웠어요. 두툼한 건 처음 하는거라 좀 걱정되긴 했는데 다행이 잘 나온 것 같네요.

210도 35분 구웠습니다.

근데 커팅을 해 보니 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