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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회의주의자 : 아무런 실천적 의욕도 갖지 않는 의지마비증에 걸린 태도.

강한 회의주의자 : 모든 것을 의심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태도.

실험자 : 시도하는 자, 육체와 영혼의 비판가, 고통스러운 실험들을 거치면서도 계속 더 나아가는 태도. (가치척도의 확고함, 방법적 일관성, 재치 있는 용기, 독립성, 자기책임 능력.) 심장에서 피가 흘러나올 때도 메스를 확실하고 정교하게 잡을 수 있는, 신중한 잔인성을 지닌 사람.

자유정신 : 가치와 감정의 영역을 편력, 다양한 눈과 양심을 갖고서 높은 곳에서 모든 먼 곳을, 깊은 곳에서 모든 높은 곳을 전망. 비판가, 회의론자, 독단주의자, 역사가, 시인, 수집가 ,여행가, 수수께끼를 푸는 자, 도덕가, 예언가이기도 한 모든 유형.

힘에의 의지 : 진리를 향한 의지, 인식은 (가치)창조이며 창조는 하나의 입법.

미래의 철학자 : 위험한 바보, 스스로 끊임없이 모험을 감행, 사정이 나쁜 상황에서도 기꺼이 게임.

 

철학자 : 얼마나 많고 다양한 것을 감당하고 받아들일 수 있느냐, 얼마나 멀리 자신의 책임을 넓힐 수 있느냐. 빠른 속도로 내달리고, 대담하고 분방한 정신성, 한치의 착오도 없는 엄격성과 필연성이 공존. 엄격한 훈련 속에서 자유로운 몸짓을 획득한 무용수 같은 사람.

사유 : 가벼운 것, 신적인 것, 이나 들뜬 기분에 가까운 것. 말처럼 빨리 달리고 새처럼 가볍게 나는 것, 무용수의 발 끝에 있는 어떤 것. (대단한 훈련과 강제를 통해 육성된 것)

 

‘우리’ 는 위험한 호기심, 다양성, 변장의 기술, 정신과 감각에서 무르익은 잔인성을 가진 사람들.

‘우리가 가져야 할 덕’ 은 가장 은밀하고 가장 진실한 성향, 우리의 가장 뜨거운 욕구들에 가장 적합하게 된 덕들.

 

도덕 자체가 충동의 기호다. 어떤 행동에 사심이 있느냐 없느냐를 논하는 것 보다 그 행동을 해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행동은 그것을 행하는 사람에 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사태를 어떻게 다루는 것이 강자의 스타일인가 : 무언가를 극복하는 힘을 항상 그 안에서 찾아낸다. 강한 정신이란 어떤 악조건에서도 좋은 것을 찾아내는 정신이다. 그 어떤 것에도 미래가 없을지라도, 우리의 웃음에는 미래가 있는 셈이다. 웃음을 터뜨린다는 것은 미래 없는 세계의 미래를 보았다는 표시다. 너머를 인식하고, 우리 안의 어떤 가능성을 일깨운다.

 

고귀한 문화를 가진 인간들은 다른 가치평가를 쉽게 소화할 수 없다. 워낙 자신만의 취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라 해도 호의를 보이지 않고, 하수구 냄새에도 (자신의 노획물이라면) 별 영향을 받지 않고 ‘매혹된 채로 즐거이’ 걷는다. 흔들리는 지반 위에서 어떤 흘러넘침을 느낄 때. 숨 가쁘게 앞으로 달리는 말 위에 탄 기사처럼 무한한 것 앞에서 고삐를 놓아버리자. 위험에 처하게 될 때, 그곳에서 비로소 우리 자신의 지복 속에 있게 된다.

 

자유 : 방종이나 책임회피가 아니라, 감당할 의무와 책임의 크기이다. 의무와 책임은 약속능력이고 의지와 힘에 관한 것이다. 사슬과 칼 사이에서 춤추고 있음을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바를 기꺼이 행한다. 정직은 자유정신이다.

 

얼마나 많은 것을 감당하고 동화시킬 수 있는지가 힘의 세기다. = 소화기관, 소화력.

이질적인 것이나 외부 세계에 속하는 모든 것에서 특정한 특징이나 윤곽선을 제멋대로 강조하거나 드러내거나 자기에 맞게 왜곡한다. 힘이 커졌다는 느낌을 향한다. 겉보기에는 상반되어 보이는 충동들도 실상은 이 동일한 의지를 위해 일관되게 봉사한다.

 

정신의 근본의지 : 경솔한 추측, 불확실성과 애매성을 즐김, 은밀한 것, 표면, 확대나 축소, 위치변경, 미화나 왜곡, 자의적 표현, 위장, 기만, 자신을 위해서라면 진리 오류와 현명함 어리석음 모두 사용. 창조하고 형성하고 변형할 수 있는 힘의 끊임없는 압력과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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