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정서'
쾌락과 고통: 즐거움과 행복
쾌락과 고통은 정서의 기본적인 색조이므로 정서는 순수(체험)하게 주관적인(경험) 것이기에 개념적으로 설명 될 수가없다. 또한
쾌락과 고통은 육체적인 차원과 도덕적인 차원이 있기에 쾌락과 고통 사이에는 적어도 논리적인 모순관계가 있을 것이다.
육체적인 고통은 공간속에 위치하며 도덕적인 고통은 시간과 관계가 있다. 시간과 관계는 지난날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위하고,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시간을 보낸다로 할 수 있다.도덕적인 고통에는 시간 속에서 상상과 추억을 전제로도 한다. 이 도덕적인 고통의 기원은 한 예로, 지인인 스님께서 일년에 두어달 동안에는 하루에 잠을 한시간 정도 밖에 못 주무신다고 불면증을 호소하셨다. 그렇게 불면증으로 힘든 시기에는 어릴 때 아버지께서 집에 불을 지른 기억이 난다고 셨다. 지금 50대인 스님은 아직도 옛기억 고통속에서 계시고 있다
.도덕적인 고통이 육체적인 고통으로 온 것이기에 고통으로 감수기가 손상되는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다시 고통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생리학자도 있다.
고통을 제 6 감각이라고도한다.
고통은 몸과 마음에 대한 대응하라는 신호이다. (고통을 가하여 병을 알려주는) 야만적인 예고이다.
눈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예고는 반사자극에 의해서 눈은 자동적으로 감는다.
ㅎㅎ 오랫만에 후기라고 써보니 영 맘에 들지 않는다. . . 그래서 약간의 스트레스가 일어 났다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도스토에프스키는 '고통은 자아의 무능력 표현이기도하며 무능력에 대한 의식이기도한다'라고 하는 문구가 보였다. 능력이 뭐길래 능력이 있고싶은 '나' ㅠㅠ
쾌락, 즐거움, 행복은 책에 있는것을 그대로 쓰기가 싫어서 나름 쓰기로했습니다.
쾌락, 즐거움, 행복은 의도 한 것에 대한 과정에서 예상한 것 보다 만족되었다면 행복과 즐거운 정서기능이 역동하게된다. 쾌락을 느낀 적은 오끼나와 바닷속을 스킨스쿠버를 한 적이있다. 눈과 손으로 보고 만질수 있었다. 바닷 속의 물고기들도 자신들의 영역과 질서가 있음에 경의로운 아름다움이 TV로 보던 것과는 너무나 다름에 놀라움이 나에겐 쾌락이였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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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바
후기 짱짱맨입니다. 오키나와에서 스킨다이빙이라니 ㅠㅠ 틀림없는 쾌락일 것 같네요.
저는 요즘 바이크를 타고 북악산 자락길을 라이딩 할 때 엄청난 쾌락을 느낍니다. 그때만큼은 정말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지속적으로, 오랜 시간 바이크를 타면 즐거움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까요? ㅋㅋㅋ
다음에는 바이크 여행을 계획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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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인 고통은 공간속에 위치하며 도덕적인 고통은 시간과 관계가 있다' 전 이부분이 재밌었어요. 도덕적인 고통, 그러니까 회한이나 죄책감 이런 것들은 대부분 시간과 관련된 것이니..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새로운 시간을 열어야 한다는 결론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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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 고통은 시간과 관련된 것이다... 저도 이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과거의 회한, 죄책감과 같은 도덕적 고통은 잊을만하면 불쑥불쑥 찾아와서.. 어찌하면 벗어날 수 있을지...시간을 되돌릴 수도없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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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땐 쾌락은 고통과 동요의 부재라는 말에 동의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가 끝난 후 친구들과 정동진으로 놀러 가 바닷바람과 햇빛을 느끼며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다보니 ... 쾌락은 고통과 동요의 부재가 맞는거 같기도하다....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네요 ^.^
라아님께서 고통과 쾌락 개념에 대해 정리해주신 후기 잘 읽어보았습니다~ B조에서는 고통에 대해 다양한 사례들을 나누셨군요!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부분이 흥미롭네요~ 저는 스킨스쿠버를 해보진 않았지만, 스노클링을 처음 했을 때 경험했던 바다 속 세상이 너무나 경이로워 라아님께서 말씀하시는 쾌락에 공감해요~ 저는 그때 '행복하다'고 느꼈었는데 지금 책을 읽고보니 평소의 저희는 '즐겁다'와 '행복하다'를 시간성의 차원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