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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자본_발제] 10권(1~3장) 자본의 재생산

용아 2022.10.27 08:21 조회 수 : 83

1장 자본의 생애는 반복된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이미 일어났던 일이고 앞으로도 일어날 일이다. 자본의 영혼은 니체가 말한 중력의 영혼과 같은 말을 되내일 것이다.

“네가 지금 살고 있고, 살아왔던 이 삶을 너는 다시 한번 살아야 하고, 무수히 반복해 살아야할 것이다.〔...〕동일한 차레와 순서로.”

 

자본이 자본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자본으로 생산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자본’의 규정에 ‘반복적인 자기생산, 자기갱신의 의미가 담겨있다.

자본의 운동은 크게 보면 세 과정의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생산수단 및 살아 있는 노동력을 구매하는 과정 즉 화폐가 상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상품을 생산하면서 가치를 생산하는 과정(가치의 보존과 증식)이며, 마지막 하나는 상품의 판매를 통해 가치르 실현하는 과정 즉 상품이 다시 화폐로 전환되는 과정이다.

첫 번째 과정에서 자본가는 구매자이고(유통영역), 두 번째 과정에서는 생산자이며(생산영역), 세 번째 과정에서는 판매자이다(유통영역).

자본은 이 세 과정의 “통일성을 입중”할 수 있을 때에만 자본으로서 재생산될 수 있다. 이 입증에 실패하면 자본은 자본이기를 멈추게 된다. 공황이 닥치는 것이다.

재생산의 관점에서 ‘자본의 생산’을 본다면, 다시 말해 자본의 생산이 자본의 유통·분배와 맞물려 있는 순환의 한 마디이며, 무엇보다 이 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라면, 우리에게 자본의 생산과정은 어떻게 보이는가. 마르크스의 표현을 써서 말하자면, ‘사태는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제2장 사라지는 가상들, 드러나는 자본의 정체

개별적 자본, 개별적 자본가와 노동자만 보면 모든 것이 따로 보인다. 상품을 공장에서 생산하는 과정과 공장을 떠난 상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과정이 별개로 보인다. 또한 공장에 공급되는 생산수단(생산재)의 생산과 개인들에게 공급되는 소비수단(소비재)의 생산도 별개이고, 공장에서 생산수단을 소비하는 것과 가정에서 소비수단(생활수단)을 소비하는 것도 밸겨이다. 그러나 전체로서의 자본주의의 재생산, 사회적 총자본의 재생산을 고려하는 순간 이 모든 가상이 사라진다.

○ 생산과정은 재생산의 과정이기도 하다

○ 독립성의 가상이 사라지다

재생산을 위해서는 생산수단과 소비수단의 사이에 일정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 재생산을 고려했을 때 생산수단과 노동력이 먼저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야 한다.

생산수단과 소비수단의 유통, 상품들의 생산, 노동자(임금)와 자본과(잉여가치)의 소비가 모

두 깊이 연관되어 있다. 독립성의 가상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자본가가 지불자’라는 가상이 사라지다

외견상으로는 자본가가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만 실제로는 노동자가 자신이 생산한 임금을 자본가를 통해 받는 것과 같다. 자기가 생산한 것을 자기가 지급받는 것이다. 한마디로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불하는 사람은 노동자인 것이다. 노동자 계급이 노동자 계급에 대한 지불자이다. 노동자는 자신이 자기 몫으로 생산해낸 것을 돌려받으면서도, 게다가 자본가의 몫까지 생산해주었는데도, 자본가에게 “네 덕분에 먹고사는 줄 알아!”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 등가교환의 가상이 사라지다

재생산의 관점에서 고찰한다면 자본가가 드록 있는 자본은 모두 노동자가 생산한 잉여가치이다. 모두 노동자로부터 짜낸 것이다. 잉여가치란 등가물없이 취득한 가치 내지 지불하지 않은 타인의 노동이다.

노동력의 관점에서 보면 노동력에 대한 등가교환은 단지 외관이고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교환의 관계가 단지 유통과정에 속하는 가상이라는 것, 내용과는 거리가 먼, 단지 내용을 신비화할 뿐인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동력의 거래에 관한 한 등가로 지불한다 해도 기본적으로는 ‘착취’이다.

3장 드러나는 계급관계

○ 자본의 재생산은 노동자의 재생산

자본 재생산을 위해서는 자본가가 노동력을 계속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 노동자 쪽에서 보면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뜻이기도 하다.

○ 자유로운 교환의 가상이 사라지다

생산과정에 머무는 동안 노동력은 자본가의 전유물이다.

○ 노동하지 않는 시간에도 노동자는 생산한다

노동하지 않는 자유시간이기는 하지만 노동자 자신을 위한 개인적인 소비를 함에도 불구하고 자본가의 입장에서 보면 자본가를 위한 일이 된다.

○ 최선의 세팅- 노동자계급은 자본의 부속물

자본주의 사회란 자본이 주권자인 사회이고 자본의 축적을 위해 최선의 방식으로 셋팅된 사회이다. 노동자는 이 세팅의 한 요소, 한 부속물이다.

○ 자본의 재생산의 자본관계의 재생산

오늘의 노동자는 어제 노동자의 자식이다. 자본주의에서는 상품과 잉여가치만 생산되는 게 아니라 계급관계도 생산한다.

 

〈2022년 노동자의 마음을 울린 세 문장〉

○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금속노조 거제 통영 고성 조선 하청지회 부지회장 유최안이 0.3평 감옥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하청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51일간의 투쟁(22년차 숙련 용접공의 급여 270만원)

○ 피 묻은 빵

평택 spc 계열 에스피엘 제빵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던 노동자(23)가 교반기에 끼어 숨졌지만 사고 바로 다음 날 여성노동자를 숨지게 한 기계를 옆에 두고 작업을 다시 시작

○ 노란봉투법 :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란봉투법)

노동자 파업을 빌마 삼아 기업이 손해배상 가압류 소송을 남발할 수 없게끔 하자는 취지

 

〈자본가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손해배상

가압류

하청

비정규

불안정노동

노동탄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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