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은 형이상학2 마지막권 ⅩⅣ권(p231~262)을 공부하였습니다.
ⅩⅣ권에서는 수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수에 관한 이데아와 피타고라스학파에 대한 반박을 통해 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결론적으로 수학적인 대상들이-몇몇 사람들이 주장하듯이-감각물들과 분리가능한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원리들도 아니라는 사실에 대한 증거인 것 같다고 책에서는 정리하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학파의 수(=감각적 대상) 으로 질료가 아니다 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플라톤에서 의 수(=이데아, 비감각적 대상)는 감각적 실체와 질료적인 측면을 가지고 수를 비판합니다.
`수와 모나스(=연장이 없고 위치가 있는 최소단위)와 일정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수는 실체가 아닙니다.
`수는 형상이 아닙니다.
`수는 질료도 아닙니다.
`수는 원리도 아닙니다.
그러나 수는 감각적인 실체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속해 있습니다.
예) 감자떡이 5개 있다. -여기서 수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자떡이 있다. - 가능태로 수가 1개가 있습니다.
정식화된 수는 보편자(학문적 대상)입니다.
보편자에는 3종류가 있습니다.
①일항 보편자(one-place universal)- 개별적 실체를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예) 이것은 하나다.
②단항 보편자 (monadic universal) - 단위로써 종적 보편자입니다. 예) 이것도 컵이다.- 개별적인 실체 하나, 종별화된 실체 하나를 의미합니다.
③다항 보편자(multiple(=relational) universal) - 관계성을 말합니다. 예) 이것들도 컵이다.
그래서 수가 없으면 개별적 실체로 정식화된 보편적 대상들이 학문적 대상으로 취할 수 없습니다.
`다시 형이상학 Ⅲ권의 의문들을 마지막으로 정리 하였습니다.
(ⅰ) 하나의 학문이 네가지 원인(형상인, 질료인, 작용인, 목적인)을 모두 다룰 수 있는가? - 다룰 수 있다.
(ⅱ) 공리들( 모순율, 배중률)을 다루는 것은 실체에 대한 학문인가?
(ⅲ) 하나의 학문이 모든 실체를 다룰 수 있는가? - 이치에 맞지 않는다.
(ⅳ) 실체에 대한 학문은 실체에 속하는 부수적인 것들도 함께 다루는가? - 다룰 수 있다.
(ⅴ) 감각적이 아닌 실체들도 있는가? - 있다.
(ⅵ) 유들이 사물들의 첫째 원리들인가, 아니면 사물들에 내제하는 부분들이 첫째 원리들인가? - 사물들에 내재하는 부분들이 첫째 원리이다.
(ⅶ) 유들이 원리들이라면, 최상의 유(있음)이 그런가 아니면 불가분적인 것(분리될 수 없는 것) 그런가? -
(ⅷ) 개별적인 것들과 떨어져 있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아니다.
(ⅸ) 첫째 원리들은 각각 종이 하나인가 아니면 수가 하나인가? - 수가 하나이다.
(ⅹ) 가멸적인 것(사라지는 것)과 불멸적인 것들(신적인 것)들의 원리들은 같은가? - 원인들은 동일하지 않다.
(ⅺ) 있는 것과 하나는 실체들인가 아니면 속성들인가? - 속성들도 있는 것이다.
(ⅻ) 수학적인 대항들은 실체인가? - 실체는 아니지만 실체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ⅹⅲ) 감각물들이나 수학적 대상들뿐만 아니라 이데아들도 있는가? - 없다.
(ⅹⅳ)첫째 원리들은 가능적으로 있는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있는가? - 현실적으로 있다.
(ⅹⅴ) 첫째 원리들은 보편자인가 개별자인가? - 보편자로 보면서 개별자이다.
여기까지입니다.
답이 없는 것은 제가 답을 정리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이해가 가는 것 같아도 다시 정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생기네요.
저로서는 책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책을 끝까지 읽었고 새로운 개념들을 배운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추천해주신 책은>
박종현,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라톤 비판”, 조요한 외 지음,《희랍철학연구》, 종로서적
Ross, W. D., Aristotle, London 1949(초판1923)
《형이상학 강의》 마이클루, 박제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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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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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12월 10일에 2:30에 오실 장소, '스토어 36.5'지도여요.
이수역 13번 출구로 나오시면 태평백화점이 있고 조금 직진하셔서 우회전하시고 안쪽으로 걸어오심 있대요.
에세이 발표하실 것은 10장 정도 출력해오셔야 해요!!
그리고 가게에서 차는 한 잔씩 마셔야되고요. 간식할 꺼랑 조금씩 챙겨오세요~
그럼 화요일에 뵈요~~
(그리고 황임과 정숙님은 현수님께 위 메일로 발제문 보내주시든 아님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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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혹시 7호선을 타고 오시는 분들은 7호선에 연결된 12번 출구로 나오셔야 더 빨리 오실 수 있습니다. 7호선과 4호선의 지하도 연결이 복잡해서 길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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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클나무
발제문 챙겨서 가겠습니다. 있다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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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ㅇㅇ 이따봐~~ 찾아오다 힘들면 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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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 강좌를 듣고 있는 운동화입니다. 혹시 발제문을 좀 이메일로 좀 보내주실 순 없을까요? 범연님만이 12권의 발제문을 보내주셨고요. 다른 분들은 소식이 없으셔서요;;; 혹시, 보내주신 거라면, 제가 메일함을 정리하면서 지워버리는 실수를 범한듯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사과드립니다. 아직 못 보내주신 것이라면 다시 한 번 부탁드려 봅니다. flygustn@naver.com(에프엘와이로 시작하는 제 이메일입니다. 혹시 l 과 i 사이에서 착오가 발생해 발제문을 못 받아볼까 걱정이 되어서 적어봅니다;;;) 혹시 사정이 있으신 거라면 다음주 마지막 강좌시간에 주셔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