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자료 :: 기획세미나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3주차 시간에는 제5권 1장부터 13장까지의 개념 중에서 뒤나미스와 아르케 그리고 원인을 중점으로 논의했습니다.
뒤나미스의 정의 중에서 "다른 것 안에 또는 다른 것인 한에서의 자기 안에 있는"이란 문장이 무슨 뜻일까 많이 궁금해 했습니다
그리고 변화와 운동의 원리로서의 뜻은 아르케와 원인과는 또 어떻게 구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에 대해 튜터님의 수용성과 능동성의 각각 수동적이면서 능동적인 수용력과 작용력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상황만을 설명하며 진행된 내용을 적지 못하는 것은, 어느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 저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그러니 용서바랍니다.
좀 더 분발하여야겠다는 자책을 하며 다음 공지를 남깁니다.
10월 22일 오후2:30에는 5권 중에서 못한 것 (pp.222-252)과 6권을 살펴보고,
7,8권을 이어서 진행할 거 같습니다. 7,8권을 발제해주실 분들은 이황임님과 이범연님 입니다.
발제하시는 분들이 간단한 간식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13부 정도 출력해오시면 됩니다.
(발제는 되도록 A4 1장-2장 정도로 해주세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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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어려우셨던가 봅니다. ^^ 궁금해 하신 부분의 Tredennick판 번역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 a source of motion or change which takes place in another thing, or in itself qua other. ..." 이것을 그대로 번역하면, "다른 것 안에, 또는 다른 것인 한에서 그 자신 안에"가 됩니다. 조대호판의 번역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다만 조대호판에는 중간에 쉼표가 있지 않아요. 뜻을 풀이하면, '뒤나미스는 다른 것 안에 있는 것이기도 하고, 또는 다른 것인 한에서 그 자신 안에 있는 것이기도 하다'가 됩니다. 여기서 '다른 것 안에 있다'는 건 이해되지요? 그럼 뒤의 구절 '다른 것인 한에서 그 자신 안에'는 뭘까요? 그건 뒤나미스가 속한 그것 안에서 스스로 '능동적'으로 작용하는 힘을 말합니다. 그때 제가 그렸던 도식을 다시 그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뒤나미스는 두 가지 큰 힘의 방향성을 가지는데, 그게 '수동성'과 '능동성'입니다. 일단 이 부분만 보면, 하나의 실체 안에 뒤나미스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 두 가지 힘의 방향성이 함께 존재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수동성의 입장에서는 능동성이 다른 것이지만, 그 자신 안에 있는 것이고, 능동성의 입장에서는 수동성이 다른 것이지만 그 자신 안에 있는 게 되는 겁니다.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뒤나미스에 '두 개의 힘의 방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일상적인 예를 들면 '양가감정' 같은 게 있겠네요. 직장에서 상사가 오더 내린 일을 해야 하는데(수동성), 그걸 하기는 싫지만 집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어(능동성) 하는 경우입니다. 이때 내 안의 뒤나미스는 다른 것(수동성=상사의 명령)인 한에서 내 안에(가족들 생각=능동성) 있는 것이지요. 설명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