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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을 넘어선 자본 후기

테스형 2020.10.18 11:26 조회 수 : 113

맑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을 살고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철학자인것같다. 왜냐면 우리가 자본 주의에 살고있으면서 자본주의의 맹목성 혹은 맹점 혹은 본질을 알고 있지 않고 돈에 취해서 산다면 바보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맑스을 읽은 것은 고등학생때 였다. 그때는 학교선생님들도 사회주의 혹은 학생운동권 하셨던 분들도 많이 있었던것 같았다. 그땐 어린 맘에 그냥 돈많이 가진 사람들이 돈없는 사람 피빨아 먹는 것이라는 인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다시 읽어보니 맑스의 생각은 꽤나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 것같았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여러가지 방식으로 해석해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마르크스

빵만드는 사람들을 생각 해보자

J는 빵만든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열심히 100시간동안 빵을 만들어 200개의빵을 만들었다.

우선 J는 자신이 먹을 10개의 빵을 뺐다. 그리고 빵 만들는데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각 10 개씩 나누어 주었다.

그래도 빵이 남아 이번에 자신을 길러주신 엄마 아빠에게 효도한다 생각으로 10개씩 동생과 형 누나에게 10개씩

나누어 주고 그래도 남자 살면서 은인(恩人) 들에게 10개씩 나누어 주었다.이렇게 빵은 150개가 남았다.

그런데 150개는 내 인생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가져간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는 "정치"란 말로써 사람들의 다스리는 일이라고 한 적이있다.

내용은 대략 재주는 원숭이가 구르고 돈는 서커스 단장이 다가져가는게 정치인 아니냐는 소크라테스의 비판이다

중세시대는 신의 말씀이 곧 법이고 믿음이었다. 귀족은 일종의 신의 선택을 받은 자들이고 노예는 아니었다.

국뽕이 아닌 신뽕을 제대로 맞은 그들은 신에대한 믿음 하나로 열심히 노가다 해서 신 과 귀족한테 받친다

마르크스가 말한 세계을 해석만 하고 입으로만 사는 계층이 바로 귀족이자 소피스트들이 것이다.

바로 이들이 150개의 빵을 가져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솔찍히 정치인들을 매월 1000만원씩 월급 받아가면서 한 일이 무엇인가? 국회에서 입만 턴것 뿐 아닌가?

대학에서"빵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등록금 1000만원씩 내야할 이유는 무엇인가?

유명 유투버들이 '먹방' 하면서 월 1억씩 버는 사회는 과연 정상적인 사회인가?

왜 우리는  6 3 3 4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 왜 교육은 국영수 인가?

지난 세월호 사태 때 물에 잠긴 아이들을 구조 하기 위해 국가을 위해 싸우고 죽을 준비가 되어있는 특수부대을 불렀던니 1시간에 1000만원을 불렀다.

결국 민간 잠수부을 시간당 10만원에 사용했다.

 

눈물 젖은 빵을 멎지 못한 자는 인생에대해서 논하지 말라는 말이있다.

자본주의는 어딘가 잘못 되었다.

누가150개의 빵을 흠쳤갔는가?

이제는 더이상 영세 치킨집사장님이 자본가라고 생각 하지 말자

이젠 더이상 귀족노조들이 프로레타리아 혁명이라고 하지말자

이제 더이상 사회주의을 가르치는 교수와 교사 정치인들을 선지자라고 생각하지 말자

누가 우리의150개의 빵을 흠쳐갔나? 한번쯤 반성하게하는 시간이었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노래 구절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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