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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짧은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42쪽부터 18세기 전후에 연애, 사랑, 자유 등의 개념에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건 상류층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또한 프로이드의 한계(푸코는 잘 모르겠네요)일 것 같아요. 이 시기에 임금노동자도 대대적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신분사회가 자본가와 노동자로 이분화되면서 지금 우리가 느끼는 방식으로 변화된것 같네요.
계속 등장하는 기관없는 신체를 무엇이든지/무엇인가를 생산해낼 수 있는 하나의 '전체'로 이해해 버리거나, 아니면 무규정적으로 떠다니는 질료적 흐름(기 같은 것)으로 이해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점을 어디에 찍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기관없는 신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아니라, 기관없는 신체는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라는 질문이 유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기존의 질서로 포착되기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이며, 그래서 미규정적인 사태(사건) 정도로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뭐든지 다 될 수 있다는 관점보다 기존의 인식체계에서 지각불가능한 어떤 사태이기 때문에, 그래서 어느 방향으로든 변이가 가능한 경계지대라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 사실 질문하기가 애매해서, 의무감에 쥐어짜내듯 글을 썼더니 뭔가 엉망진창인것 같아 부끄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