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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세미나 – 아침놀, 2장 후반부(p.140~171)
쟈스민


세계의 우연성, 무구함


120. 회의주의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대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행위는 행해진다!’
-    언어의 한계, 문법상의 오류, ‘내가’ 한다가 아니라 충동의 결과
-    124. 원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 우리는 이렇게 비웃지만, 우리가 ‘나는 원한다’라는 말을 사용할 때 저 세 사람과 다른 의미로 그 말을 사용한다고 할 수 있는가?”

121. ‘원인과 결과!’
“..우리는 그것들을 원인과 결과라고 명명한다. .. 그러나 우리는 ‘원인과 결과’의 상만을 보았을 뿐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상이야말로 잇달아 일어나는 결합보다 더 본질적인 결합에 대한 통찰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전체를 보지 못하고 코 앞의 부분을 보고 이것이 원인이다, 결과다 아웅다웅 하는 사람들. 인과에 대한 의심
-    122. 자연에 존재하는 목적
“ ..본다는 것은 눈이 생성된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우연이 눈이라는 기관을 조합해내었을 때 나타난 것이다. 이런 예가 단 하나 있는데, 그것은 ‘목적’이 비늘처럼 우리의 눈에서 떨어지는 것이다.”
-    목적은 떨어지기 위해(그 존재이유) 있었다.

123. 이성
“어떻게 이성이 세계에 나타나게 되었는가? .. 즉 하나의 우연을 통해 세계에 나타난 것이다.”
-    이성도 충동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의 하나, 이 충동이 지배적 충동이 된 것은 역사적 우연이다.

125. ‘자유의 영역’에 대해
“우리는 우리가 행하고 경험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 .. 만약 우리의 지성이 엄격하게 우리의 힘과 그 힘을 행사하는 정도에 따라 발달해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파악할 수 있다는 원칙을 사유가 따라야 할 최고의 원칙으로 삼을 것이다. ..이렇게 사유의 영역은 행위와 의지와 체험의 영역에 비하면 자유의 영역인 것처럼 보인다.”
-    너가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유가 피상적인 것에 대한 우월감일 수도, 그저 자기만족일 수도 있다. / 니체를 처음 만났을 때

126. 망각
“잠정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힘이 미치지 않는 이 틈새에 ‘망각’이라는 저 단어를 끼워 넣었다. .. 그러나 결국 무엇에 우리의 힘이 미치는가! .. 다른 단어들은 우리의 힘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에 끼워져 있어야 하지 않을까?”
-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의식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망각이라고 한다면, 나의 힘들이 어디에 미치고 어디에 미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지칭하는 단어들은 무엇일까? 결핍, 실수 ..

127. 목적에 따라서 - “중대한 문제들은 길거리에 존재한다”

128. 꿈과 책임
“..그리고 우리는 오이디푸스조차, 저 현명한 오이디푸스조차 자신이 무슨 꿈을 꿀지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책임이 없다]는 생각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틀림없이 자신의 꿈에는 책임이 없지만 이와 똑같이 우리가 깨어 있을 때 행한 것들에도 책임이 없다는 것이며, 자유의지론이란 인간의 긍지와 힘의 감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    그리스 비극의 의의, 자신만만한 영웅들의 실수/결점에서 비롯된 파국들은 안도의 감정을 일으킨다. ‘저들도 그렇다’
-    깨어 있을 때도 여전히 충동과 힘의 복합체의 움직임이라면 책임질 수 있는 단일한 ‘나’란 없다. 법적 필요/국가의 요청에 따라 탄생한 단일한 주체와 인간의 자유의지
-    니체의 자유의지는 일반적 ‘자유의지’와 다르다. (how?)

129. 동기들 간의 투쟁이라고 불리는 것
“.. 내가 결국 무엇을 행하는지를 나는 잘 알지만 이때 어떤 동기가 승리했는지를 나는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무의식적인 과정들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의식되는 한에서만 어떤 행위를 준비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습관이다. 그래서 우리는 동기들 간의 투쟁을 상이한 행위들이 초래할 수 있는 결과들의 비교와 혼동한다.”
Q) 함께 해석하기

130. 목적? 의지?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이웃 관계에 대한 무시무시한 시 없이 지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목적이라는 거미줄 속의 삶에 대해 우리가 너무 지겹게 느끼거나 너무 불안에 떨 때면, 자주 저 괴물들이 찾아와 손으로 그물 전체를 찢어버림으로써 숭고한 기분 전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 그리스인은 이 예측 불가능한 영역, 이 숭고하고 영원한 우둔한 영역을 모이라라고 불렀고 신들이 영향을 미칠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지평선으로서 이것을 그들의 신들 주위에 배치했다.”
-    모이라 : 운명의 세 여신, 클로토가 실을 잣고 라케시스가 이를 감고 아트로포스가 실을 끊는다. 각각 거미, 뱀, 나방/애벌레에 비유된다고 한다.
-    운명이 지은 거미줄이 지겨울 때 새롭게 닥쳐오는 삶의 전환기
“기독교의 근본정신은 .. 경애할 만한 신이 존재하며 이 신은 .. 궁극적으로는 모든 것을 ‘훌륭하게 끌고 나오는’신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우리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다. 지금까지 거인족이나 모이라로 오인된 이 신이 목적들과 그물들을 몸소 엮는다.”
“만약 그대들이 ‘따라서 오직 단 하나의 영역, 즉 우연과 우둔의 영역만이 존재한다’고 결론짓고자 한다면,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덧붙여져야만 한다. 어쩌면 단 하나의 영역만이 존재하고 어쩌면 의지나 목적이란 것은 없는 것이며 그것들은 우리가 상상해낸 것이라는 사실 말이다. 우연의 주사위 통을 흔드는 필연성의 저 철로 된 손이 무한한 시간에 걸쳐 주사위 놀이를 한다. 이때 주사위는 그 패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합목적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이게끔 던져질 것임에 틀림없다. .. 아마! 
-    무구한 세계(무한한 시간에 걸친 주사위 놀이), 우연이 지배하는 세계(우연의 주사위 통), 순간적인 필연(역사의 합목적성 / 의지와 목적-상상, 필연성의 철로 된 손)

 

동정과 연민과 공감에 대해


131. 도덕적 유행
“오늘날에는 타인을 위해 .. 에픽테토스 같은 고대 윤리의 저 위대하고 경이로운 인물들”
-    타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찬미하는 오늘날과 오히려 그것을 비도덕적이라 말했던 고대

132. 도덕에서 사라져가는 기독교적인 성격
“우리는 동정에 의해서만 선한 존재가 된다. … 오늘날 도덕적인 인간으로 느껴지는 사실은 아마 기독교가 유럽에 야기한 가장 보편적인 심정의 변화일 것이다. .. 개인의 영원한 구원의 절대적 중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 다시 말해 [동정심과는] 정반대로 철저히 이기적이고 근본적인 믿음이 그것의 근거가 된 교리들과 함께 점차 후퇴함에 따라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부수적인 신앙이 교회의 거대한 자선 행위와 함께 전면에 대두되었던 당시의 기독교적 분위기의 잔재였다.”
-    이기적인 믿음에서 출발한 기독교가 만들어낸 동정이라는 잔재는 점차 교리(종교적 색채)에서 벗어나며 오히려 인류애(최고의 가치)로 격상되어갔다. 사람들은 무엇이 도덕적인지(동정) 알고 있다는 선입견을 갖고 전체를 위한 개인(자신)의 희생에 행복이 있다고 믿는다. ‘개인의 근본적인 약화와 지양’ – 커다란 신체(전체)와 그것의 지체(부품으로 움직이기 위한 개인들)

133. ‘더 이상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다’
“동정 때문이다. 이 경우 사람들은 오직 다른 사람만을 생각한다 – 사려 없는 사람들”
“진실 : 다른 사람들의 불행은 우리에게 모욕감을 준다. 타인의 불행은 이미 그 자체로 타인에 대한 혹은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명예를 감소시키는 동기가 된다. 타인의 불행과 고통은 우리도 겪을 수 있는 위험을 가리킨다. 이 연약함의 징표만으로도 그것은 우리에게 고통을 느끼게 한다. … 우리가 동정적인 행위를 할 경우 우리가 우리 자신한테서 제거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고통뿐이다. .. 이 경우 우리가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바라는 것이 확실한 것처럼 동일한 행위(동정적)에 의해 쾌락의 충동에 굴복하는 것 역시 확실하다.” 
-    나의 고통, 나의 불쾌에서 비롯된 ‘동정적 행위’. 혹은 우월한 힘감정을 느끼기 위한 행위.그런데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134.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 동정을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동정은 이 세상의 고통을 증대시킨다. 동정의 결과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때때로 고통이 경감되고 제거된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는 무의미하고 우연한 이러한 결과들을 이용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질적으로 유해한 동정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    동정자체에는 좋고 나쁨이 없으나 상황에 따라 좋은 것(오늘날의 도덕), 나쁜 것-연약한 것(그리스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모든 비참을 항상 마음에 그려보는 사람은 반드시 병들고 우울해질 것이다.”

135. 동정을 받는 것 – “덕의 상실”, 경계할 가치가 없는 자
136. 동정 속의 행복 – 염세주의와 허무주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찰나지만 느낄 수 있는 우월의 힘감정(동정!)은 자살의 해독제-하나의 행복이 된다.
137. 왜 이중적 ‘자아’가 되는가! – 나의 괴로움 여기에 더해 “타인이 겪고 있는 재난 때문에 타인이 괴로워하는 그대로 괴로워하라”
138. 더욱 다정하게 되는 것 – 너가 떨어지면(약해지면) 나는 능동적으로 감사할 수 있다. 이래도 동정이 좋아 보이는가?
139. 소위 보다 높은 [도덕]! – 절대적인 도덕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척도는 어디에서 가져오지?
140. 찬양과 비난
“우리가 비난을 받든 찬양을 받든, 이 경우에 우리는 통상적으로 우리 이웃들이 그들의 부풀 대로 부푼 비난이나 찬양의 충동을 발산하는 기회가 된다. 더욱이 아주 많은 경우 우리는 [이웃들에게] 멋대로 머리털이 붙잡힌 채 질질 끌려 다닌다.”
-    정치, 연예계, 살면서 보고 겪은 일들을 떠올려보면 타인의 칭찬과 비난에 딱히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다.
141. 더 아름답지만 가치는 더 적다. – 순수하고 깨끗해 보이는 것에 속지말 것!

142. 공감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즉 그의 감정을 우리 자신 안에 재현하기 위해 .. 그러나 그것보다 훨씬 더 통상적인 것은 이 감정으로 인해 타인한테서 일어나고 나타나는 결과들에 따라 우리가 이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 타인의 태도를 우리의 신체에서 재현함으로써 이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 우리는 어떤 사람 앞에서 거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언제나 이 기교를 실행에 옮긴다.”
“수천 년 동안이나 인간은 모든 낯선 것들과 살아 있는 것들 안에서 위험을 보았다. .. 저 오랜 공포의 습관이 없었다면 우리는 현재 자연에 대해 아무런 기쁨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에 대해 우리가 갖는 쾌감은 얼마나 큰가! .. 처음부터 도덕적인 주제들의 불가해성에 대한 믿음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누군가가 도덕적인 주제들을 인식하려는 의지를 정말로 갖고 있는지 생각해보라!”
-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 타인-세상에 대해 우리는 신체적으로 따라하는 오래된 습성이 있다. 이 공포의 습관에서부터 타인-세상에 대한 기쁨이 나왔다. 불가해성에서 기쁨-행복이 나온다면 진정으로 이해하고 인식하려는 의지가 있을까? 
Q)    그렇다면 니체는 공감하지 말자고 하는 것일까?

143. 이 충동이 사납게 날뛸 경우 화가 있으라! – 디스토피아
144. 타인의 비탄에 귀를 막는 것 – 함부로 동정하지 마라
145. ‘비이기적!’ – “뭐라고? 비이기적이어야 한다고?” 서로를 채우는 최상의 의미-사랑하지 말라고?

146. 이웃도 넘어서
“.. 그러나 타인에 대한 가장 가까운 이러한 결과를 무시하고, 사정에 따라서는 타인의 고통을 통해서라도 좀더 먼 목표를 추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내겐 한층 더 높고 한층 더 자유로운 관점으로 생각된다. .. 우리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취급하듯이 이웃을 취급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 .. 우리가 우리의 동정심을 넘어 우리 자신에게 승리를 거두려 할 경우, 이것은 어떤 행위가 이웃에게 이익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를 분명하게 했을 때 안심하는 저 태도나 기분보다 더 높고 자유로운 것이 아닌가?
-    이웃을 (마냥) 사랑해야 한다를 넘어서 동등하게 대하려는 태도, 내가 생각한 옳은 가치/미래(후세대 등)를 위해 (현세대의) 이웃에게 희생해야 한다고 느낄 수 있는 신념을 말하는 것.
Q) 어떤 눈짓이지? 

147. ‘이타주의’의 원인 – 사랑의 부족이 낳은 우상화, 보편적 인간애의 디스토피아
148. 먼 곳을 바라보는 것
“(타인을 위한-동정/자유로운 의지).. 사람들이 이러한 오류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도덕적 행위’라고 불리는 것은 어떻게 될까? … 그러나 우리는 .. 그동안 이기적인 것으로서 비난받아온 행위들을 행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인간에게 돌려주고 그것들의 가치를 회복시킨다. 우리는 이러한 행위들을 할 때 사람들이 느꼈던 양심의 가책을 제거한다!”
-    먼 곳, 미래, 비시대를 보는 것. 지금의 시대가 정의하는 도덕적 행위는 타인과 자유의지라는 협소한 영역에 머문다. 이기적이고 부자유한 행위들을 다시 평가하는 우리들. 니체의 ‘당분간’이 벌써 백여년이 지났으니 이제 슬슬 오류의 반동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악한 겉모습’을 눈에서 비늘을 떨구듯, 한꺼풀 벗겨내는 행위를 통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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