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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개인적인 사견일 수도 있지만 마르크스는 상품의 가치을 노동시간이라는 단위로 그 값을 결정하는 듯 싶다.

어떤 계산을 할때는 항상 단위 일치하는게 습관화 되어 있는 나에게 노동 시간이란 단위는 매우 의심스러운 단위지만 그래도 마르크스의 견해을 추종해보고자한다. 단위일치을 하지않고 어떤 계산을 한다면 수많은 오류들이 발생하는 것을( 이것은 같은 말을 쓰고 다른 생각을 하는 행위와 같다 사자성어로는 동상이몽) 본능적으로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에도 이런 동상이몽때문에 모든 시간을 소비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자신은 상대을 설득하고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상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슬픈 일이겠는가?

 1.모든 상품의가치을 노동시간으로 측정하는 이유와 그 의미 

이것이 마르크스의 핵심인것같다 물론 이런 견해는 주류경제학자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데 내가 알고있는건만 해도 18가지된다.

하지만 본 글에선 추종해보자한다.

내가 어떤 아파트을 샀다 대치동에 은마아파트를 30년전 1억에 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현재는 28억정도 이다. 즉 나는 아무런 노동을 하지않았지만

가만히 앉아서 27억 차익을 남겼다. 내가 한 일이라곤 단지 30년전에 그 집을 소유했다는 것 뿐인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자본주의의 승리자가 된 기분이었다.

 

위의 예시와 같이 자본가들도 마찮가지 않을까? 자본가는 사실 그 공장이나 사업체가 자기것이라는 이유로 잉여가치를 독식한다.

아마 마르크스는 그 공장이나 기계 혹은 이를 아우르는 모든 생산수단  역시 과거의 어떤 노동자가 지었다고 했을지 모르겠다(죽은 노동 개념)

따라서 모든 상품은 이런 구조을 같는다

상품가치= 현재노동+죽은 노동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지식과 기술의 협업과 분업의 결정체이다.

아이폰은 잡스의 머리에서 나오지 않았다 수많은 죽은 영혼들이 만든것이다.

하물며 상황이 이러 할진데 아이폰의 모든 수입이 아이폰과 아무런 관련이없는 자본가가 단지 그 기업을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져간다면

죽은영혼들이 무덤에서 뛰쳐나와 멱살잡을 일일 것이다.

 

2.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이 개념도 상당히 애매하긴 마찮가지고 만약 단위의 통일 없이 계산을 하는데 사용한다면 오류가 난무하는 해석이 나오기 쉽상이다.

한 물건의 유용성은 그 물건으로 하여금 사용가치(Gebrauchswert)가 되게 한다. 그러나 이 유용성은 공중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물리적 속성에 의해 주어지고 있으며, 그 상품체와 별도로 존재할 수 없다

위 정의에 따르면 우리 주변에 가장 사용가치가 높은 재화들을 생각해보면 물 공기가 가장 사용가치가 높은 것이다.

하지만 공기를 돈주고 사먹는 사람은없을 것이다 혹자는 알레스카 공기도 판다고 주장한다 생각해보면 물도 돈주고 사먹는다는 생각은 내가 어렸을땐 없었다. 동네친구들이랑 열심히 축구하고 목마르면 아무데서나 물퍼먹는 시절도 있었다. 어쩌면 미래엔 단지 쉼쉬는 이유만으로 국가에서 세금을 겉어가는 공기세같은 것도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겠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배달음식이 늘어났고 그때문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산더미 처럼 쌓여간다고 한다. 저유가 시대인 만큼 중국에서도 쓰레기을 안 사가려고 한다고 한다. 어쩌면 쓰레기 처럼 사용가치가 '0'에 가까운 것에도 가격을 매겨 웃돈 주고 팔아야 하는 시대가 곧 돌래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때쯤이면 내가 죽어 있으니 걱정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태어나지 않는 미래인들에게도 좋은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면 우리는 물과 공기 플라스틱 처럼 싸다고 그리고 가격이 0원 이라고 무분별 사용할 것이아니라 오히려 아끼고 소중히 보존 되어야 하는 사용가치들인 것이다.

 

그렇다 사용가치가 높은 제화가 가격이 높아 지면 높아질 수록 인류에겐 재앙이 도래하게 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러면 왜 사용가치가 높은 재화 보다 다이아 몬드니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코 푼 휴지 그리고 메시의 발재롱이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것일까>?

 

여기에는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을 비판한 핵심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류경제학이 인간을 어떻게 보았는가는 먼저 살펴 볼필요가 있다.

다음 시간에 시간이 된다면 중학교 3학년 교과서에서 나오는 "수요의 법칙"과 "공급의 법칙"으로 주류경제학이 인간을 어떻게 봐라보고 또 경제적인간은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지 이야기 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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