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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신체로부터의 절대적 탈영토화이지만, 표현의 층위에서 다른 재영토화의 짝을 찾는다는 점에서 일관성의 구도로 이어지는 절대적 탈영토화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얼굴은 권력 배치의 산물이고 그것은 결국 "백인 남성"이라는 얼굴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절에서는 이러한 얼굴의 해체하고 "탐사적 머리"를 만들라고 합니다.
그런데 머리는 "탐사적" 성격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얼굴"이 아닌 "머리"이기에 일관성의 구도로 나아가는 절대적 탈영토화가 아니라 여전히 신체의 일부로 기능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미' 권력 배치의 결과로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해체'하는 것이 가능할까? 결국 또 다른, 그렇지만 여전히 '얼굴'인 것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