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청인지15 4주차 후기 올립니다.
우선 혼자 읽을 때는 이해가 쉽사리 가지 않던 테스트가 바라님이 정리해주신 발제문을 읽으면서 다시 보니 훨씬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특히 고고학과 계보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헷갈렸는데. 이부분에 대한 이해에 바라님이 정리하신 발제문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푸코의 문제의식이 권력에 있지 않고 주체철학에 있다는 것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배치(apparatus)의 의미와 정의에 관한 것도 이해가 잘 가질 않았었는데 세미나를 통해서 배치의 적확한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푸코 성의 역사 1권을 재밌게 읽었었는데, 사실 텍스트 바깥의 정보를 가지고 책을 분석하여 읽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푸코가 성의 역사 1권을 통해 라이히적 가정과 니체적 가정을 폐기하고 권력의 정의를 "훤력이란 한 사회의 복잡한전략적 상황에 부여하는 이름"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맥락이 의미하는 바를 곱씹어 보며 성의 역사 1권을 새로이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4절 권력과 국가 부분에서는 국가 권려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현실과 연결 지었을 때 국가의 역할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치안이 국가의 의무라면 어디까지 통제해야 시민의 자유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치안을 지킬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책 내용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해, 제가 잘 모르는데 도움을 받았던 부분들이 어떤 부분들이었는지를 위주로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복습과 예습을 하며 차근차근 책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보겠습니다.
금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