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신정수입니다. 지난  4개월간 열심히 읽고 듣고 생각했던 <북클럽 자본>#2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제출하는 에세이는 <자본>과 관련이 있습니다만 일종의 <자본>해설서에 대한 독후감이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는 생각입니다.  북클럽 '자본' 수업을 들으며 가장 많이 생각한 부분은 마르크스는 어쩌면 과학기술의 발전이라고 불리우는 기계제 대공업이 없었다면 자본주의는 출현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과학기술은 무엇인가...? 인류의 지혜가 누적되어 쌓아온 것이지만 자본의 입장에서는 대상화된 노동 또는 죽은노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사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계속 하던 차에 '산노동'을 자본의 외부성으로 분석하는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이런 연유로 본 에세이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자의 또 다른 번역서가 없기에 완벽한 이해를 했는지가 저 자신도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그런 부담을 뒤로 놓는다면 한권의 책을 온전하게 다 읽은 것에 대한 기쁨으로 에세이를 완성합니다.   그래도, 에세이 형태로 제출한다는 것에 기쁨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