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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해는 '니체를 삶을 위한 기술로 읽는' 좋은 예이지요.

세미나의 토론에서, 해가 얽혀있던 실타래의 처음을 풀어주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것은

니체에 대한 자기해석에 믿음이 있고, 또 삶이라는 광학으로 니체를 해석하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니체는 우리의 삶을 '영원회귀라는 근본텍스트에 매번 다른 주석을 다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지요.

우리가 니체를 읽는 것도 이와 같지 않을까요?

니체읽기는 '니체라는 근본텍스트에 매번 다른 주석을 다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매번 니체를 읽지만 그때마다 니체는 다른 모습으로 되돌아오고,

우리가 어떤 강도로 읽는가에 따라 니체는 보다 아름답고 혹은 보다 위험하게 회귀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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