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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감사합니다. 오라클님!

 

1. 안도현 시인과 함께 동아리를 하셨다니 참 부럽고, 역시 그래서 오라클님도 통찰과 감성이 풍부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

 

2.  이런 관점에서도 안도현의 시가 니체를 떠올리게 하네요. 더욱 풍부하게 해석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 나 아닌 그 누구에게 /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에서 "그 누구" 혹은 "그 누가"가 "나"가 될 수도 있겠다고 느껴 니체를 떠올린 것 같아요.

문학을 잘 몰라 부끄러운 저 나름의 해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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