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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후기

써니 2017.02.23 07:04 조회 수 : 9632

강의를 듣기 전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에 갑니다. 시험준비며 인터넷강의를 듣는 수험생들 틈에서 <자본>을 읽고 있네요.


6강은 노동일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자본에서 르포적인 성격을 띠어 역사적인 상황을 잘 보여주어 읽기가 어려운 장은 아니라 합니다.

강의 구성안에는 '노동시간을 둘러싼 노동과 자본의 적대의 역사이자 계급투쟁의 역사를 서술한 장'이라고 하네요.

자본주의 초기 영국 상황과 다른 나라 상황, 현실과 견주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사님은 노동일을 설명하면서 자본가는 될 수 있는 대로 노동일을 연장하려 하고 노동자는 노동일을 표준적 길이로 제한하려는 입장 차이와 그로 인한 투쟁을 짚었네요.

역사적으로 자본주의 생산양식과 결합한 노예노동이나, 첨단 산업과 저임금 일자리가 만났을때 폭력적이고 원초적인 자본과 노동의 관계가 다시 등장한다고 합니다.

동영상으로 2014년 일어난 캄보디아 정부의 노동자살해사건을 보았고, 그 과정에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생각했네요.

국가에 의해 노동일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공장법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아보았고

아동이나 가족의 탄생이 자본주의 과정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관념화되었는지도 짚었네요.

'부르주아 가족의 아동과는 다른 길을 걸어가야 했던 노동자 가족의 자본주의적 경로와 삶의 형태'를 고민할 수 있다 합니다.

교대제는 자본주의 초기 횡행했는데 지금도 한국사회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쟁점이고 유성노동자의 심야노동 폐지를 주장한 투쟁과 갑을오토텍 사례를 영상을 통해 보았습니다.

표준노동일을 위한 투쟁과 자본주의에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이후 이어지는 내용이었네요.


퀴즈는 6장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빈 칸에 들어갈 어구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노동자는 노동력이라는 상품의 소유자로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판매한다. 그러나 거래가 완결된 후 그는 자신이 자유로운 행위자가 아니라 착취당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가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주장하는 법률은 '________________'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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