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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주제

불어난 강물처럼 2011.07.30 21:44 조회 수 : 11028


클라스트르의 책에 대해 씁니다. 저는 그의 두 권의 책을 읽고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배와 예속이 생기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이 아니며 특정 조건내에서 생성되는 것이다. 그 특정 조건을 국가라 부르자. 이 특정 조건과 다른 조건이 얼마든지 있을수 있으며 이를 원시사회라 부르자. 원시사회는 권력의 분화, 집단의 분화등 국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띄며 스스로를 보존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 사회가 원시적임을 그치고 국가가 탄생하는 조건들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1] 문제는 그 조건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위 조건들을 규명할 수 있다면 국가의 소멸조건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2] 따라서 인류가 국가외의 다른 공동체를 모색하고자 한다면 애초에 국가가 탄생하게 된 조건들을 밝히는 것만큼 중요한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충분히 중요한 문제이면서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생겨 아예 이걸 에세이 주제로 걸어놓고 공부해보고자 했습니다만, 했습니다만에서 눈치채셨다시피 실패했습니다. 그나마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모건,테일러등의 진화인류학자를 소개받았지만 책을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습니다.또 다른 책은 인간의 신경회로가 발달하고 추상적 사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자연을 이용가능하게 됨으로써 국가가 출현하게 되었다는 주장[3]을 합니다. 다분히 형이상학적인 주장일 뿐더러 이 역시도 왜 20c가 되도록 인디언들의 두뇌에서는 진화가 일어나지 않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자연환경 때문에 진화가 더뎌졌다면 같은 자연환경속에서 공존했던 잉카제국과 주변의 원시사회를 왜 달랐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한편 종윤님이 제레드 다이아몬드란 사람의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 책에는 국가의 기원에 대해 서술이 되있으나 시간상 제가 제대로 읽어보질 못했습니다.ㅠㅠ  

 

이 문제는 뒤로 미루고 다른 주제로 썼습니다.

 

다른 주제는 무문자사회와 문자사회입니다



[1] 폭력의 고고학 p 152

[2] 같은곳

[3] 곰에서 왕으로, 나카자와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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