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닉네임 사피엔스를 소개합니다.
학명 :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린네.
우리 현생인류는 2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
7만 년 전,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수십만의 인류는 멸종위기에 직면했고 살아남은 이는 6백명 ~ 2천명 정도였다.
지금 지구 상의 모든 인류는 그들의 후손이다. (너무나 가까운 친척이 아닌가)
국가, 종교, 인종, 민족 ..... 인류는 끊임없이 갈등하고, 눈부신 발전을 한다.
인류의 욕망과 이기심은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또 한 번 멸종의 시간을 맞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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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철학은 구경꾼이 되지 말라 한다
이 힘든 진리를 견디라고 한다
가만히 있지말고 기다리라 한다.
기다림이란 실천이라 한다.
8장의 핵심
내안의 나를 타자에게서 발견하여, 내안의 나를 나로서 극복한다.
민족은 자연적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만들어 진 것.
니체는 바그너를 통해 광기 어린 민족주의에 기반한 거대한 독재 권력이 독일에 출현하고 있음을 예감했다.
바그너 안에서 바그너를 넘어서게 해주는 요소, 독일 안에서 독일을 넘어설 수 있게 해주는 요소, 그것은 프랑스 적인 것이다.
독일인 안에 독일인을 넘어서는 선한 유럽인이 있다는 것, 우리 안에 작은 우리를 넘어서는 큰 우리가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환기하고 있다.
9장의 핵심
힘에의 의지에는 위계가 있다.
도덕들 사이에도 위계가 있다.
*주인의 도덕
스스로 좋음을 정의한다.
좋음과 나쁨으로 구별한다. 나쁨에 적대감은 없다.
나쁨 - 겁쟁이, 불안, 소심, 편협한 이익, 의심, 비하, 학대, 구걸, 아첨 ....
고귀한 행위란 고귀한 인간이 하는 것이다
그는 가치를 창조하는 자이다.
선물하고 싶어 하는 부유함에 대한 의식이 있어야 한다.
넘치는 힘이 낳은 충동에서 남을 돕는다.
타인의 고귀함을 알아보고 존경하는 법을 안다.
자기 자신을 드러낸다.
귀족적 헌신, 귀족의 경외감
*노예의 도덕
고통받고 자유롭지 못하며 스스로 불신하며 피로에 지친 자들의 도덕
타자의 덕에 대한 증오에서 시작한다.
악을 먼저 규정한다.
부정한 이들과 대립하는 자신을 선이라 한다.
위험하지 않은 인간, 착하고 속기 쉽고 약간은 어리석은 좋은 사람이 선한 사람이다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것은 노예의 도덕이다.
타인의 평가, 세상의 평가에 굴복하는 사람, 허영심에 빠진 사람
교양은 노예적 혈통을 감추는 기술
노예적 자유, 노예의 허영심
귀족공동체에서 자랐느냐, 노예공동체에서 자랐느냐에 따라 우리 영혼은 완전히 다른 재산 목록을 갖는다.
고귀한 영혼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천재, 우리 안에 있는 신, 그들은 철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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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니체.. 책이 끝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니체의 원작 '선악의 저편'을 만나는 기대감에 조금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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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텍스트 가운데서 핵심을 추출하는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사피엔스!!
맞습니다. 사실 사피엔스가 말한 2가지만 우리의 삶으로 가져가도 이번세미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사피엔스의 후기를 읽으면서 떠오른 단상입니다 ^0^
1. 내재하는 외부
"내 안의 타자를 발견하여, 나로서 나를 극복한다."
이것이 '나에 의한 나의 극복'이고, '나는 나를 기다린다'고 했을 때 일어나는 사건이지요!
내 안의 타자, 혹은 나를 넘어서는 내 안의 나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내재하는 외부'라고 할 수 있겠어요^^
내재하는 외부란, 내부에 존재하는 외부라는 것이지요.
즉 자아의 동일성, 주체의 통일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요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내 안의 타자 혹은 나를 극복하는 나'가 내재하는 외부인 것은,
먼저, 나의 동질성을 해체하는 이질적인 요소라는 의미에서 '외부'이고
한편, 그것이 자기 내부의 힘-의지에 의해서 수행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내부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2. 거리의 파토스
"힘에의 의지에는 위계가 있다. 도덕들 사이에도 위계가 있다."
먼저, '니체의 위계'에 대한 승인은, 자연스럽게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 안의 강자(주인)과 연대할 것인가, 내 안의 약자(노예)에 굴복할 것인가?" 말이지요!
또한, '니체의 위계'는 위계 사이의 거리를 확장시키려는 '거리의 파토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힘에의 의지의 위계 혹은 도덕의 위계를 나는 얼마나 멀리 밀고 나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