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나가기 두려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콘 틀어놓고 집에서 베르그송을 읽는 것 만큼 나이스한 초이스도 없죠.

13주 동안 베르그송의 주저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대한 시론]과 [물질과 기억]을 읽으며 그의 사유에 푹 잠겨보아요. 

세미나 진행은 세미나원들이 돌아가며 발제를 하고, 튜터는 해당 범위와 관련한 보충 자료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읽다가 모르는 것이 나온다고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모르는건 넘어가고 끝까지 읽어 오세요. 주로 베르그송을 처음 읽는 분들이 오실 것이라 가정하고, 원전에 충실한 방향으로 세미나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첫 시간에는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 

제1장 심리상태들의 강도에 관하여

p.51 쪽 첫 번째 문단까지(정조적 감각들 전까지) 읽어오십쇼.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은 매주 약 50쪽씩  읽을 예정입니다. 

그러면 담주 월요일(7/30) 저녁 7시 30분에 수유너머 1층 세미나실에서 봐요.  첫 시간 간식,발제는 튜터인 제가 해오겠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출발해주세요. 오셔서 못 찾겠으면, 반장(충한 O1O-9970-4884)에게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