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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문지능-인간] 공지 : 6주차

Jae 2018.05.03 01:35 조회 수 : 130

안녕하세요~ 공기 중에 습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벌써 여름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제 5장. 정서: 쾌락과 고통; 즐거움과 행복'을 다루었습니다. 정서란 주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설명되기 어렵지만 표현과 소통의 대상이 될 순 있겠지요. 이 장에서는 정서 중에서도 쾌락과 고통에 대해 논의해 보았습니다.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를 비롯한 철학자들의 고전적인 '쾌락'의 개념은 '고통의 부재'로 소극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지요.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와 프라딘느 등은 이를 비판하고 보다 적극적인 개념, '쾌락은 필요한 대상을 성취하였을 때 후행하는정서'라고 설명하였지요. 고통과 쾌락의 가장 큰 차이를 행위에 선행하는가, 후행하는가로 보는 관점이 제겐 무척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쾌락보다 고통에 민감한데요, 고통이 가지는 기능은 무엇인지 생물학적 차원과 도덕적 차원에서 살펴보았으나 다윈의 진화론에 따른 설명이나 막스 쉘러의 이론은 반박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쾌락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의 차이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쾌락이 일시적인 체험의 영역에 속한다면 즐거움이란 연속성을 지닌 리듬의 영역에 속한 것이며 행복이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이상적인 개념이라 정리하였지요. 하지만 행복이 과연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행복이 영원성을 포함한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도달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정서를 다룰 예정인데요,  '제 6장. 흥분'을 읽어 오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흥분을 해서 도움이 된 경험과 그렇지 않은 경험에 대해 짧게 대화를 나누었지요~ 이번 시간에는 흥분의 기능에 대해 생리론적 측면과 지성론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보다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따로 간식 당번이 없습니다~ 후기는 A조는 소라님, B조는 라아님께서 친절하게 벌써 써주셨지요~ 안타깝게 지난 시간에 불참하셨던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토요일 3시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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