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주면 벌써 5월이 시작되네요. 비의 영향으로 무척 추웠던 주말을 보내니 여름 같은 날씨가 반갑기도 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준비해오신 음식들을 나누어 먹고,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A조, B조가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가졌었지요. 시험기간 및 다른 이유로 참석을 못하신 분들이 계셔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ㅠㅠ 8주차때 다시 한번 뒤풀이를 계획하고 있으니 그때 꼭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제 4장. 성향과 욕망'을 다루었습니다. 생리적인 필요와 심리적인 욕망을 망라하는 개념으로서 '방향성을 지닌 충동'으로 성향을 이야기했더니 난처한 점이 많았던 논의였습니다. 성향이 선제적인 것이라는 점에는 모두들 동의하셨으나 새롭게 형성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의견이 나뉘었지요. 하지만 저자가 왜 성향을 조형불가능성을 지닌 선제적인 것으로 보고자 하는지 4절에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근본적인 성향, 참된 성향을 다룸으로써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문제를 다루고자 함이었는데요. 라 로슈푸코의 논의를 가져와 이기적 성향, 애타적 성향, 이상적 성향으로 성향을 나누고 그 중에서도 애타적 성향과 이상적 성향을 생리적인 이기적 성향보다 높은 가치를 가진 것으로 보았지요.
이번주에는 '제 5장. 정서: 쾌락과 고통; 즐거움과 행복'을 읽어 오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주 간식 당번은 A조 진세님, 준환님 B조는 유리님, 인태님입니다. 간식 당번께서는 15분정도 일찍 오셔서 간식 준비를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기는 A조 라영님, B조 지연님께서 맡아 멋진 후기를 벌써 써주셨지요~ 감사합니다!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토요일 오후 3시에 2층 세미나실에서 뵙겠습니다^^
보충자료 스토아학파 대 에피쿠로스학파 입니다. 새로 정리하려다 아주 잘 정리된 아티클을 발견하여 기쁜 마음으로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