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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도 시 새로 읽기

 :: 제3회 2019.04.28(일) am11:00

       기형도 30주기 추모 기획세미나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희망을 노래하련다"

    

       일 시  :   2019.04.13 ~ 06.15. (10주) / 매주(일) am11:00

                      (세미나 회원들 일정 조정으로, 토=> 일요일 변경)

       장 소  :   [수유너머104] 1층 세미나실(오른쪽 첫번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315 (연희동 435) 후문주차장 1, 2층 수유너머 104
                icon_phone.png 070-8270-0910   icon_mail.png suyunomo104@gmail.com 

       교 재  :  기형도 전집, 기형도전집편찬위원회, 문학과지성사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 금은돌, 국학자료원(2019)

       참고자료 : 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사

                        기형도  시 전집』, 문학과지성사(2019)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형도의 삶과 문학』, 문학과지성사

                         "신화에서 역사로, 기형도 시의 새로운 이해" 기형도 시인 30주기 추모 심포지엄 자료

 

       신 청  :   비밀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주소, 입금예정일을 남겨주세요.
             기형도 시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회 비  :   10만원 (카카오뱅크 3333-105696198 : 예금주 : 김은석) / 010 - 3361-7071

 

* 세미나 취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 시인의 삶과 시 속으로 깊이 있게 빠져 들어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그의 시를 읽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영원한 청춘의 언어를 가진 시인 기형도, 그가 떠난 지 30주기가 되는 이 시점에서, 다시 청춘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기형도 시 연구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지만, 매년 기형도 시를 읽지만, 2019년 이광호 평론가가 새로 편집한 기형도 시전집』으로 새로 읽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영역이 발견됩니다. 모르는 '눈'으로 다시 읽고자 합니다. 낯선 시선으로 시를 읽고, 그의 시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산문과 소설을 읽고, 다시 시를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한국현대시사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자리하는, 2000년대 이후 시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기형도. 그를 낯설게 바라보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요.  

 

* 기형도 추모 30주기 기획 세미나의 특징

-기획세미나 튜터, 매주 기형도 관련 글 발표 예정

 *튜터 금은돌 글 발표 목록 : 4월 13일 발표 글

 =고뇌하는 1인칭, 위대한 혼자-살아 있으라, 누구든 살아 있으라

 

* 튜터 발표 제목 : 4월 21일 발표 예정 글 

  =기형도와 M.C. 에셔-스무 살, 미발표작을 중심으로

* 튜터 발표 제목 : 4월 28일 발표 예정

 ="기형도와 1989년" (기형도, 매저키즘과 신체 손상의 비유에 관하여)

* 튜터의 글 발표는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튜터. 금은돌(시인, 기형도 연구자)  발로 공부하는 사람이다. 2008년 『애지』에 평론을, 2013년 『현대시학』신인상으로 시를 발표하며 등단하다. 중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다. 연구서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를 비롯하여 평론집 『한 칸의 시선』, 『그는 왜 우산대로 여편네를 때려눕혔을까』가 있다. 2012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분야출판지원기금 선정, 2014년 아르코 창작기금 선정, 2014년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 세종도서(우수학술분야) 선정, 2016 경기문화재단 기성작가지원선정, 1인 잡지 MOOK ≪돌≫ 발행인이다. 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기형도의 「비가 2」)라는 믿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현재 '수유너머 104'에서 공부하며 대학에 출강 중이다.

 

         《기형도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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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의 시뿐만 아니라 미발표시, 산문과 소설을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전집이다. 1999년 기형도 시인 10주기에 맞춰 발행되었던 이 전집은 1998년 여름에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유족들의 도움을 받아 기형도의 미발표 작품을 한데 모아 검토하는 작업 및 기존에 발행된 세 권의 책에 실린 작품들을 유고 원고와 대조하는 작업을 거쳐 기형도의 작품들을 하나의 책으로 담아낸 것으로, 독자와 연구자들에게 기형도 시인의 작품 세계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jpg

이 책은 기형도에 관련한 최초의 박사논문을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다. 기존의 기형도 시에 관한 논의뿐만 아니라, 그에 관한 비평, 차후 2차 텍스트로 재생산된 소설과 시들까지 망라하면서 기형도 신드롬의 저변을 꼼꼼히 분석한다.현재, 우리는 그를 어떻게 호명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기형도와 죽음이라는 강력한 사슬의 고리를 슬그머니 빼어 버린다. 오히려 그가 꿈꾸었던 지점을 중심으로, 시퍼렇게 멍든 죽음의 기운을 벗겨낸다. 기형도 시인의 대표적인 시만 알고 있거나, 기형도 시인에 대한 딱딱한 인문 서적만 알고 있었다면, 시와 이론을 부드러우면서 깊게 섞어 놓은 이 책을 추천한다.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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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기형도 시 새로 읽기 세미나 시간을

                일요일 오전 11시로 옮겼습니다.

@  일시 :   4월 28일(일) 오전 11시 1층 세미나실 첫번째 방

@  내용 :  『기형도 전집』에서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읽기

           [겨울 눈 나무 숲] [시인 2]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388 종점] [비가]

        [레코오드판에서 바늘이 튀어오르듯이] [도로시를 위하여] [가을 무덤]

           중심으로 읽으시고, 나머지 작품들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세미나 회원들의 창작품 발표 

- 6월9일 / 6월 16일 :

세미나 회원 분들꼐서 창작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서 세미나 마치는 날, 작품 발표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2회에 걸쳐서 각자의 장르에서 각자의 창작품을 발표하며, 기형도 시에 대한 제2, 제3의 창작품을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대 되네요. 

 

@ 튜터 소회 : 지난 번 첫번째 세미나보다 훨씬 많이 웃었네요. 열띤 토론에, 다양한 해석에, 거침없는 대화에, 질문에, 다양한 시각에서 웃으며, 즐겁게 세미나를 했네요. 기형도의 미발표작을 여러 사람이 같이 읽으니, 새로운 지점들이 발견되네요. 자꾸 새로운 것들이 발견되네요. 스무 살의 기형도, 미발표작들을 중심으로, 청춘의 기형도가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가장 가슴에 다가왔던 시는 [아이야 어디서 너는]과 [팬터마임]이었습니다. 특히, 잘려나간 '손목'의 비유를 오랫동안 되새겨 보았습니다. 손목과 발목으로 글을 한 편 써야겠습니다. 쓰고 싶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형도 시를 새롭게 읽고 싶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중간에도 언제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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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는

새로 탄생한 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한 아이가

손을 들었다

눈에서 물이 나왔다

그 아이는

수염이 돋아 있었고

손에 붕대를 감았는데

내가 끝없이 붕대를 풀자

놀랍게도 벌거숭이가 되었다

그 아이가 손목을 던졌고

그것은 빨간 장갑이었다

눈물이 묻은 빨간 장갑이었다.

    -기형도의 미발표작 [팬터마임] 전문

 

 

          [기획세미나/기형도 30주기 추모] 기형도 시 새로 읽기 :: 일정               

일 시

(2019.4.13-6.15)

세미나 내용 선물 (발제-후기-간식)
 04-13(토) :1주  *영원한 청춘의 언어, 왜 기형도인가?

  *세미나 시작 뒤풀이

 발제_금은돌

"1인칭의 고뇌, 위대한 혼자"

-살아 있으라, 누구든 살아 있으라

           후기 : 박윤경 

 

04-21 (일) : 2주

(학회 참석으로 요일 변경)

  오전 11시

 *미발표작 시 읽기

미발표작이지만 기형도의  시세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 분석하기

집중해서 읽을 시 :

 [껍질] [아버지의 사진] [꽃] [시인 1] [아이야 어디서 너는] [얼음의 빛-겨울 판화] [ 제대병] 중심으로 읽으시고, 나머지 미발표작 들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부 튜터 글 :

기형도와 M.C. 에셔 -스무 살, 미발표작을 중심으로

     후기.간식 : 이호석

04-28(일) :

 3주

*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겨울 눈 나무 숲] [시인 2]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388 종점] [비가]   [레코오드판에서 바늘이 튀어오르듯이]

 [도로시를 위하여] [가을 무덤]   중심으로 읽으시고,

나머지 작품들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후기.간식_
05-05(일) :4주  

 * 기형도 산문 읽기

「짧은 여행의 기록」 「참회록-일기초」

「시작메모」 「서평」

-기형도 산문에 나타난 시 정신

 발제_          /후기.간식_
05-12(일) : 5주

  <입 속의 검은 잎> 시집 읽기

 발제_         / 후기.간식_
05-19(일) : 6주

  <입 속의 검은 잎> 시집 읽기

 발제_         / 후기.간식_
05-26(일) : 7주

 *기형도 소설 읽기

「영하의 바람」 「겨울의 끝」

「환상일지」 「미로」

「그날의 물방초」 「어떤 신춘문예」

「노마네 마을의 개」 「면허」

 -기형도 소설 문장과 시의 상관 관계

 발제_         / 후기.간식_
06-2(일) :  8주

 *기형도 관련 논문 찾아 읽기

 -기형도 비평 및 연구 경향의 문제점

 -새로운 관점으로 기형도 시 분석하기

 발제_         / 후기.간식_
06-9(토) :  9주

 *기형도 기자가 작성한 신문 기사 찾아 읽기

 - 뛰어난 신문기자이기도 했던

 기형도의 문화면 기사 읽기

 

 발제_       /후기, 간식_
06-16(일) : 10주

 *현장 답사 : 죽음의 장소 파고다 극장

  야외 현장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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