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니체의 권력의지2권_3.철학비판 :: 6.22(월) "플라톤 이래 철학은 도덕의 지배 아래 있다. ...... 지금까지 철학의 발전을 가장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는 것은 바로 도덕적 저의이다. ...... 어느 시대에나 '아름다운 감정'은 주장의 논거로, '벅찬 가슴'은 신성의 정신적 환희로, '확신'은 진리의 기준으로, '반대자를 제거하고 싶은 욕구'는 지혜에 대한 의문부호로 여겨졌다. 이러한 허위, 화폐위조가 철학의 역사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 지적 정직성의 본능은 어디에도 눈에 띄지 않는다." 『권력의지』 철학에 대한 비판 #412 ~ 414
[기획세미나] 니체의 권력의지 :: 운영 일 시 : 2020.5.18 ~ 8.24 (13회) / 매주(월) pm7:00 공 부 : (월) 세미나진행 ...... (목) 세미나발제/후기 ...... (금) 세미나공지 운 영 : 결석하거나 많이 지각할 것 같으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튜 터 : 류 재 숙 010 - 3747 - 7114
[기획세미나] 니체의 권력의지 ::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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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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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오라클.5.22.일 재연샘의 질문과 같은 질문입니다.저는 이해가 더 필요합니다. 루소의 자연성과 니체의 자연성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니체가 루소의 자연성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그 이유가 궁금합니다.오늘 즐거운 세미나를 함께 하신 준영샘 지수샘 ...여기에 감사함을 남김니다. 다음 주에 또 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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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뤼바인
루소는, 자연(야만)으로 돌아가면 인간은 교육을 받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모두 평등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루소 자신이 교육을 못 받고 자란 탓이겠지요.
니체는 이 만민평등설에 대해서 비난을 하려고 한 게 아닌가 싶어요. 니체가 생각하는 자연이나 자연성은 강한 본능이 자유롭게 발현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건 부자연스럽고 너무나 억지스러운 일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가 아닐지..
그와 관련하여 이하,
니체(박찬국 역), <우상의 황혼> 161면에서 발췌한 내용 참조.
"내가 의미하는 진보- 나도 또한 '자연으로 돌아가라'라고 말하지만 그 경우 나는 실은 돌아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하라고말하고 있다. - 즉 드높고 자유로우며 심지어는 두렵기까지 한 자연과 자연성으로 상승하라고. (..) 비유를 들어 말해보자면, 나폴레옹은 내가 이해하는 의미에서 '자연으로 돌아간 자'였다. 그런데루소- 그는 정녕 어디로 돌아가고 싶어했는가. 루소 이 최초의 근대적 인간, 이상주의와 천민이 함께 깃들어 있는 인물. (..) 나는 프랑스혁명과 관련해서도 루소를 증오한다. 내가 증오하는 것은 그 혁명을 규정하고 있는 루소식의 도덕이며, 아직도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온갖 천박하고 범용한 것들을 설득하는 이른바 혁명의 '진리'다. 만민평등설이라니! 이것보다 더 유해한 독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이후의 내용은 꼭 읽어볼 만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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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빈
아쉽지만 이번 세미나까지는 참석이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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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추가 업무가 생겨서 오늘 세미나는 참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1. 이번주는 2권 지배가치에 대한 비판(종교, 도덕, 철학)을 마치고, 다음주는 즐거운 휴셈이지요 ^0^ 쉬어가는 참에
세미나 빨리 마치고(pm9:30), 뒤풀이를 하려고 해요. 함께 나누고 싶은 술과 안주가 있으면 가져오셔요 ~~!!
2. 연구실 서점에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와 [다이너마이트 니체]가 각 5권씩 입고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
3. 이번주 0626(금)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보충수업이 없습니다!
물론 그 다음주도 (월) 본세미나가 휴셈인 관계로, 보충수업이 없구요 ~~ ^^
다음 보충수업은 0710(금) am1:00이고, 수업범위는 [2권 3장 철학비판]과 [3권 1장 인식의 권력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