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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주제] 선악의 저편 6장 우리 학자들

 

1. (#204, #205) 오늘날 학문의 번성과 철학의 침몰로 인해, 학문에서 철학은 제거되고 철학은 인식론으로 격하되었다. 이것은 어떤 문제들을 야기시키나? *학문에서의 가치평가.가치판단의 제거 / 철학에서의 앎과 삶의 분리.철학에서 삶의 문제가 제거

(p172) 오늘날 학문은 번성하며 풍요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반면 오늘날 철학은 철학 전체가 침몰해간 결과로서, 불신과 불만을 불러일으킨다. ‘인식론’으로 격하된 철학은 실제로는 판단중지론이나 금욕설 이상이 아니다. 이러한 철학은 경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스스로 괴로워하고, 그 안으로 들어갈 권리를 거부하는 철학이다. 어떻게 이러한 철학이 지배할 수 있을까!

(p172) 오늘날 철학자들의 발전을 막는 위험은 다양하다. 학문의 규모는 거대하게 성장했다. 이로 말미암아 철학자는 스스로 어느 곳에 달라붙어 ‘전문화’되어, 정상에서 전망하고 둘러보고 내려다보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2. 미래 철학자와 반대유형으로서 (#206) 학문적 인간은 생산ㆍ출산이 불가능한 존재이며, 평범함의 본능(비범함의 근절)을 가진 존재이다!?

 

3. 미래 철학자와 반대유형으로서 (#207) 객관적 인간은(객관주의) 인식의 거울이며, 몰아적 인간이며, 도구적 존재이다!?

 

4. 미래 철학자의 반대유형으로서 (#208, #209) 회의주의자는 아무런 의지를 갖지 않는 의지의 병을 퍼트린다!?

    이러한 약한 회의주의를 극복하는 남성적 회의주의는 어떻게 가능한가?

 

5. 미래 철학자의 유형으로서 (#210) 미래 철학자는 비판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나?

   미래 철학자는 회의론자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비판가이지만, 철학적 도구라는 의미에서 비판가는 아니다!?

 

6. 미래 철학자의 유형으로서 (#211) 철학적 노동자와 미래 철학자는 어떻게 다른가? 철학적 노동자는 어떻게 긍정되는가?

  *미래 철학자_가치창조, 비시대적 / 철학적 노동자_기존의 가치정립, 과거의 극복 / *철학적 노동자는 미래철학자의 전제조건

(p188) 철학적 노동자와 학문하는 인간철학자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각자에게 그 자신의 몫’을 주며, 전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후자에게 너무 적은 것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p189) 진정한 철학자는 명령하는 자이자 입법하는 자이다. 그들은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인간이 어디로 가야하는가’와 ‘어떤 목적을 가져야 하는가’를 규정하며, 이때 철학적 노동자의 준비작업을 마음대로 처리한다.

그들은 창조적 손으로 미래를 붙잡으며, 이때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들에게 수단이 되고 도구가 된다.

그들의 인식은 창조이며, 그들의 창조는 입법이며, 그들의 진리를 향한 의지는 힘에의 의지이다.

 

7. 미래 철학자의 유형으로서 (#212) 비시대성과 위대함이란 어떤 것인가?

(p189) 내일과 모레의 인간이 될 수밖에 없는 철학자는, 자신이 사는 오늘과 모순된 상태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의 적은 오늘의 이상이었다.

(p190) 그들은 그때마다 시대의 도덕성에 얼마나 많은 위선ㆍ안일ㆍ방임ㆍ자포자기가 있으며, 얼마나 많은 허위가 숨어있는지 폭로했다.

(p191) 나는 모든 드문 것, 낯선 것, 특권적인 것, 보다 높은 인간, 높은 의무와 책임, 창조적 힘의 충일과 지배권을 얻기 위한 싸움을 한다.

고귀하다는 것, 독자적인 존재가 되고자 한다는 것, 달리 존재할 수 있다는 것, 홀로 선다는 것, 자기 힘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위대함’이다.

 

8. 미래 철학자의 유형으로서 (#213) 철학자라고 하는 것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p192) 철학자라고 하는 것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철학은 삶의 문제, 생활방식의 문제, 실존방식의 문제이다.

따라서 철학은 지식의 전승이 아니라, 존재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위이다.

 

9. (#213) 자유의 필연의 문제 :: 학자와 예술가의 '자유와 필연'에 대한 관점은 어떻게 다른가?

(p192) [*학자] 대담하고 분방한 정신성과 한치의 착오도 없는 변증법적 엄격성ㆍ필연성이 공존한다는 것은, 학자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그들은 필연성을 고난ㆍ고통ㆍ강제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사유한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술가] 예술가들은 ‘자의적’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행할 때, 자유ㆍ충만한 힘감정ㆍ창조적 감정이 절정에 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경우 필연성과 ‘의지의 자유’가 하나가 됨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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