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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보고.(삐질;;;)이번엔 삭제 안당하길..

다은 2011.10.11 03:16 조회 수 : 2239

 

 

안궁금하실수도 있는데..

넘 염치가 없어서..

진짜 강의는 정말 빠지기 싫었거든요...(다 때려치고 공부하고싶어여..라고 했더니 위험발언이라고 동지들이 걱정하더군여.큭)

근데 진짜 지금 제가 뭐에 미쳐가지고

거의 모든 생활을 포기하고 학교에 매달리고 있어요...

 교과부에 의한 압력이 학생부로도 오고있고..그만큼 얘네가 압박을 느끼는게 아닌가 싶슴당.

저는 한때 제적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이사람들이 누굴 영웅으로 만들어주려고 작정을 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중동 보수언론에서도 분명히 예술계열 대학 취업률 지표 문제있다 칼럼들나오는거 보면 어느정도 이슈화는 성공한듯.

 

지금 학교 풍경

저번주에 막 연어구이 페스티벌 끝내고.. 부제가 집나간 연어들도 돌아오게 만드는 교과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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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깃발.ㅋㅋ

 

뿔난 추계인 공식 커뮤니티

http://cafe.naver.com/chugyebu

말싸움도 구경하실수 있고 근황도 보실수 있습니다.

 

제 퍼포먼스는 여기 3개. 이진경의 철학교실에서 배운내용을 맘껏 활용했습니다. 노마디즘은 아주 실용적인 책입니다.ㅋㅋ

http://cafe.naver.com/chugyebu/295

http://cafe.naver.com/chugyebu/296

http://cafe.naver.com/chugyebu/633

 

아까 방금전에 글 하나를 개제했어여. 요기 밑에. 이걸로 발제랑 퉁치는ㄱ......

 

 

 

지금 이 시점에.

 

 

사태가 발발한지 한 달이 넘어간다. 그 동안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지난 한 달을 돌이켜 보면 분명히 성과는 있었다. 예상보다 깊숙이 우리의 삶을 침투하고 있던 외부의 시선, 우리를 지배하는 권력의 내면화에 거대한 절망을 느끼고 학교를 뛰쳐나간 적도 있었지만 그 극심한 진통 속에서, 우리를 잡아끄는 무거운 과거로부터 분명히 우리는 한걸음 더 진보 했다. 그러나 지금 현재 나는 정체도 알 수 없는 무력감에 사로잡혀있다. 한 달 동안의 피로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인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씩 쌓여가던 부담감과 좌절감이 나를 짓누르기 시작한 것인가? 생각해 보건대 원인은 그것에 있을 것이다. 어느 새 나의 내일을 먹어치우고, 극도의 무기력함을 선사하는 우리 스스로의 그 낮은 자존감에.

 

이것이 비단 학교의 문제인 것만은 아니다. 좋던 싫던 간에 우리는 이 학교에 입학했다. 이미 입시경쟁에서부터 우리는 패배를 맛보고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허울 좋은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서로가 서로의 죽음을 밟고 올라가는 무한의 경쟁 속에서 우리의 패배주의는 이미 내면화 되어있다. 외부로부터 단절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엄청난 양의 작업과 연주를 소화한다. 스스로의 내면에 갇히게 되는 이러한 극단적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어떠한 미래를 꿈꿀 것인가? 과제가 많다는 이유로, 과가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는 서로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그것은 90년대 이후 변화된 한국의 캠퍼스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식과 감응을 생산하는 하나의 권위적 거점으로 기능해온 대학은, 자본주의에 있어서 점차 빠뜨릴 수 없는 포획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서로가 좁은 문을 뚫고 나가기 위해 서로의 작업을 보지 않고, 젊은 예술과 비평은 환기되지 않고 사회와 괴리된 채, 고고한 금자탑의 영역에 서있으려고만 한다. 특히나 모래알과도 같이 뭉쳐지지 않는 예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봤을 때 우리학교의 문제는 더욱더 심각하게 보인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부실대학 선정 사태를 맞이한 학우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학교 측의 안이한 대응도 학생들의 사기를 꺾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부실대학 선정, 퇴출실사 대학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를 지배하는 패배감과 무력함에 그 이유가 있다.

 

학교나 교수님들이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에도 분명 문제가 있다. 지금까지의 무기력한 교정 분위기를 신자유주의 시대 잉여청년이 겪는 삶의 위기, 혹은 저승의 유혹과 맞닥뜨릴지도 모를 학생 청년의 실존적 고뇌로 인한 것이라고 치부하기엔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특히나 부실대학 선정에 큰 공을 세웠던 어이없는 학교 경영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책임을 가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를 탓하거나 특히 스스로를 자책하는 것은 너무나도 쉽다. 부조리한 사회와 구조 탓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서로 슬픔을 나누고, 다독여 주고 머리를 맞대야만 한다. 이제는 학우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학교가 함께 모여 의견을 모으고 해법을 나누는 지혜가 절실한 때이다.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두 번 다시 이런 사태를 겪지 않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사태 이전의 자칫 평화로워 보이는-심지어 나른해 보이기까지 하는- 캠퍼스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그 누구의 말에도 끌려다니지 않고 우리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법을 깨달아야만 한다. 그 시발점이 곧 다가올 1020일 전체 학생총회가 될 것이다. 모두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지금까지의 불신과 의심은 버리고, 그 동안 했던 일들에 대해 수고했다, 잘했다 서로 칭찬해주고, 우리의 손으로 직접 학교의 미래와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나는 이 글을 마무리함으로서 온몸을 짓누르던 무력감과 우울함에서 벗어나 또 다시 총회 성사를 위해 달려들 것이다. 학교 또한 한층 분위기가 풀린 것 같다는 느낌이다. 연어구이 페스티벌이 그 역할을 다 해주었다.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예술인으로서도 그 분들과 같이 연대의 행보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해도 많고 싸움도 있었지만 마음은 같았을 것이다. 이 거지같은 사회에서 스스로 혼자 살아가기엔 우린 너무나도 여리고 저들이 쌓은 벽과 좁은 문은 참으로 위험하고 거대하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해야 한다. 다른 학교와 연대하고 공론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모두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이 해를 슬기롭게 잘 보내기를 소망해 본다. 아직 추계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

 

 

 

학생 비상대책위원회 기획팀 이다은

*학생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아이디어 넘치는 멋진 당신을 기다립니다.

 

010-9143-2630

 

 

 

전체 학생총회

1020일 오후 5시 농구장

 

 

추계예술대학교 제 28대 총학생회 통큰 & 뿔난 추계인 주관

 

 

 

 

 

반값등록금에 대한 답으로 이뤄진

예술계열 대학교가 다수 포함된

정부의 거지같은 구조조정.문제와 함께

한예종 잇단 자살,동국대 문창과 통폐합, 머 인문계열 학과 통폐합은 작년부터 있었던 일이고..

서울대 법인화문제 등등 교육 공공성에 관한 문제가 터지는 거겠지요. 9.29집회 계기로 조만간 또 불이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몇몇 학우들의 죽음과 더불어  예술계열대학에서는 예술계 전체의 위기다라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40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전체 학생총회와

28일 전국예술계열대학생연합 집중문화제 계획 ㅠㅠ ㅠ

11월달 총선.. 흐엉

이번주에....강의 꼭 들을수 있을까........요? ㅠ 듣겠습니다...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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