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교 3기를 시작하여 벌써 4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디가듯 느껴지는 가을인데..
또 이렇게 지나고 나면 후다닥 한달이 지나가려고 하네요.
지난 시간에 다양한 음악들을 들으면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음의 배치들을 통해 음악-되기의 블록으로 넘어갔습니다. ^^
역시 음악은 스피커로 크게 들어야 제맛^^
개인적으로는 한스 아이슬러의 당찬 음악들이 귀에 쏙쏙 ~ 덩실덩실~
카프카의 소송을 통해서..
과연 법이란 어떤 것으로 카프카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일까.
3시간동안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던 세미나 시간이었죠?
과연 K는 카프카의 분신일까?
왜 자꾸 우리들은 K와 카프카의 삶을 겹쳐서 생각할까. 하는 의문도 가졌더랬지요.
결론은 버킹검 (대부분 모를 것 같다..이 말장난을...ㅋ)
횡설수설하는 가운데..
이번주 안내 나갑니다^^
이번주 강좌는 노마디즘 2권 11장 음향과 배치 : 리토르넬로에 대하여. 를 읽어오셔야 합니다.~
강의는 매번 들을때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지나고 나면 연기처럼 사라지는 마력을 가지고 있죠^^
사라지지 않게, 내 것이 되게 하려면, 미리 책을 읽어 오셔서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던, 무릎을 쳤던 감동적 글귀를 함께 나누는 것!
요 그림은.
피카소의 1913년 작, 바이올린과 체커 입니다.
11장 예습을 하신분이라면....어떤 그림이 떠오르시겠죠?^^
자. 그리고 대망의 일요일 10/9일 세미나 안내입니다.
이번주는 카프카의 단편전집에 있는, 선고, 화부, 변신을 읽기로 했죠^^
소설을 발제하고 딱딱하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끝내지 말고,
카프카의 소설을 우리의 입으로 말하고, 연기함으로써....카프카-되기를 해보자며^^
벌써 준비모임을 끝내고, 금요일에는 리허설을 한다는 조도 있었죠^^(기대기대)
변신은 각자 세미나 조에서 1시간 가량 세미나를 하고.
선고와 화부는 다 함께 모여서,
라디오 드라마처럼 목소리 연기를~
선고는 유심조 : 세림님, 승곤님, 그리고 ...
화부는 아샤, 봄조 : 무초님, 연두빛봄날님, 종윤님, 한샘님.
화부는 분량이 많은 관계로 90-106P 의 내용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식은.
토요일은 동연님과 다희님
일요일은 동연님과 상욱님
준비해주시겠습니다.
그럼 토요일에 봐요~!
자유로이님.
또 똑같은 부탁 ......연두빛 봄날이란 이름을 좀 애용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