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가고.
해가 짧아져서 그런지....하루가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가는 10월 어느날입니다.
에헤헤헴~!
10월은 축제의 날이라고 했나요...?
학교에 적을 둔 학인분들은 중간고사라는 중대한 축제~!(에헤라디야..풍악을 울려라~)있을것이고..
매일매일 놀러가기 딱 좋은 날! 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게..
아침마다 북한산 밑 모여있는 등산객들을 보면...룰루랄라 놀러나가고 싶은 가을날.
우리는 책을 부여잡고.
들뢰즈와 친구맺기를 하고 있죠.
이 관계는 언젠가 가을 풍경이 주는 눈의 호사가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해주리라..(이따구 진부한 표현이라닛!)
여튼..
우린 열심히 갈길 가자구요^^
전 참고로..어제 일찌감치..단풍놀이 다녀왔습니다. ㅋ
감기 떨치자며..북한산 올랐다가..
내려오는길..이길이 아닌가벼~ 라는 의구심을 가득품었지만..
그렇다하더라도..옛 사람들 말에..산에서 길을 잃으면..계곡을 따라내려오라는 선조의 말씀 되새겨..
무사히..잘 내려왔습니다. ㅋㅋㅋ
여튼.
이번주 공지나갑니다^^
10월 15일 토요일 노마디즘 강의시간에는.
12장 1절에서 3절까지.. 전쟁기계와 국가장치 부분 읽어오시면 됩니다.
점점 흥미진진 해지지 않습니까? ㅎㅎ
10월 16일 일요일 세미나 시간에는
프란츠 카프카의 장편, [성] 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성은 두사람이 나눠서 발제를 하기로 했는데요.
분량은 솔출판사 판으로는 1-14장, 15장-끝. 이구요.
다른 판본이신분들은 처음부터 프리다의 비난, 그리고 아말리아와 함께에서 끝까지. 이렇게 두부분으로 나뉩니다.
유심조: 정빛님과 하태림님
아샤,봄조: 태연님(아말리아와 함께-끝)과 동연님(처음-프리다의 비난)
간식조는요~
15일 토요일에는 남규님, 한솔님, 지훈님
16일 일요일에는 은혜님, 세림님, 하경님.
세미나는 본인들일 책을 읽어오지 않으면,
같은 세미나 조원들에게도,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아시죠?^^
토요일날^^ 상콤하게 만나요~^^
하늘과 산. 쥑이지 않나요?
비봉에서 진관사로 내려오던 길에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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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ㅅ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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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이
평일, 주말 상관없이 등산객들로 넘쳐나는 불광역^^
일단 나처럼 백수? ㅋㅋㅋㅋㅋ
비봉자락 바위위에서 벌여지는 번호따기 신공도 봤음 ㅎㅎㅎ
아..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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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야마시이네.
등산 가본게 언제인지, 가물가물가물가물....
전에 이철교 1기때 가곤 아직 못갔네. 흙.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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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개
아름답고도 험한 코스를 다녀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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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나는 지난주에 이번 주 내용을 읽고 갔다능 우~ 왜 그랬을까?
전날 3시 넘게까지 술먹고 놀아 머리도 아프고 지각도 했는데다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 적응에 시간이 쫌 필요했다능 에구~
전 월,화 설악산 갑니당 와~ 백담사에서 대청봉쪽으로 갈 계획이야요
봄에는 뜻하지 않게 대청에서 멋진 일출도 봤는데...
활동하는 주에 산에 가요오~ 아님 체육대회라도 몸으로 하는 거 하자아아아 와우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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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이
이번에 과외활동에 등산가요~!!!! ㅎㅎㅎㅎㅎ
올라갈때 헉헉대긴해도...잘 올라간답니다. 이히히히.
내려올땐 신나서 내려오지만.
설악산. 저도 가고싶어요.
안그래도 친구랑 남친님 월화 설악산간다고..같이 가자고 꼬셨는데...;;
더더더 가고 싶다요. (주문한 책장이 월요일에 오지만 않는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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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
친구랑 그의 남친님 둘만 가는데 같이 가고 싶은걸 보면... 언니! 설악산 정말 가고 싶으신가봐요~ㅋㅋ
제가 월차내고 같이 갈게요, 그 분들이랑 가지 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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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카프카 城 몇 페이지 못 읽고 있음;;; 두둥~ 할 것도 많고 피곤하고 게다가 잘 안 읽히기 까지;;; 이번주 발제해야하는데 큰일이네요ㅠ 누가 좀 도와주실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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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
이제 봤는데 우리 조 발제자는 태현이 아니라 태연이래용~
저도 어제 불광역 갔었는데 평일인데도 왠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다들 뭐하시는 분들인지 살짝 궁금했다는...
그나저나 나도 가을산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