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앙!! 하고. 

본격적인 이철교 5기가 시작한지도..

믿기지 않겠지만, 3주가 지났습니다. 

고로...이번주에 만나게 된다면 한달이 된거겠죠?

 

한달, 참 길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주말을 이철교 학인들과 함께 하니..

한달이 속사포 지나듯 슉슉===33333333 지나갑니다. ^^

 

 

지난 시간 이진경선생님의 코뮨적 존재의 존재론에 대한 열강이 있었습니다. 

코뮨주의 책에서도 구체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지만, 

저자직강이라는 상당히 매력적인 3시간의 열강은 우리의 눈을 총총총~!^^

사실 지난주 강의에 대한 소략을 밝혀보려 했지만...

30분 뒤면...과외를 가야하는군요..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서 강의 내용에 대한 내용은..

아마도 멀쩡하게 생겼지만, 어딘가 맹한 그.러.나. 매력적인 한샘이 잘 정리해주리라 믿으며.

 

 

짧게..제가 느낀 것을 이야기 해 본다면,

책을 마주한 분들이라면 이미 읽으셨겠지만, 

 

책에서 항상-이미 라는 말을 보셨을 것 같네요.

코뮨주의 책을 처음 펴들었을때, 다시 도래할 실패를 기다리며....라는 서문의 문구가..확~! 다가와 심장을 뛰게 하더니..

책의 내용들은 항상-이미 라는 이 뭔가 어색하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문구가 내리내리...비내리듯이 이 가심엔 내립니다. 

 

코뮨은 항상-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 

그것은 머나먼 미래에, 혹은 다가올 미래에 어떤 형태적이거나 형식적인, 혹은 유토피아적인 허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 수없이 많은 실패들, 그리고 지금의 시도들, 실험들이...그렇게 존재해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설명하는 문구같아서..

책을 정독할때..이 단어만큼은 입밖으로 내어 소리내보기도 합니다. 하하하하. 

 

 

여튼 전..좀 감성적인 사람인지라....총총총

 

 

자..

이제 여러분이 기다리시던..이번주 공지나갑니다. 

 

7월 14일 토요일 강의에는

 

'존재와 시간, 존재와 공간' 강의가 진행됩니다. <코뮨주의>는 1장 끝까지~! 이구요. 

이번엔 아주 분량이 적절하죠?

그만큼 꼼꼼히 곱씹어서 읽어오면 그건 누구꺼?   여~러~분~꺼~!!!!

 

 

토요일 간식은~!

 

김지수, 이상은, 노의현님~!!

늦어도 15분 전에 오셔서 맛난 간식 준비해주셔요~!

 

 

 

7월 15일 일요일 세미나에는.

 

1844년과 45년에 쓰여진, <경제학철학 초고> 중 제 3초고와 <독일이데올로기>를 읽습니다. 

1년의 시간차를 두고 쓰여진 두 글이지만, 인식론적 단절이 있었다라고 판단될 만큼 맑스의 사유가 달라진다고 하죠?

이 두 글에서 나타나는 그 인식론적 단절이 무엇인가..하며 읽어보면 더 더 잼날 듯해요~

 

 

세미나 발제는

 

봄조는 경제학 철학초고 제 3초고는 아샤님 발제, 주희님 질의서 작성, 독일 이데올로기 1부는 줄리님 발제, 성현님 질의서 작성입니다. 

지훈조는 경제학 철학초고 제3초고는 이남희님, 독일이데올로기는 유해리님이 준비해주시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세미나는.

모두가 준비해야하는 것이 있죠?

경철초고와 독일이데올로기를 읽고 자신의 눈을 멈추게 했다던가, 

혹은 험한 말을 하게 했다던가. ㅎㅎㅎ아니면 무릎을 탁~! 치게 했던 문장들이나 내용을 다 같이 나누기로 했죠?^^

 

 

 

 

장마라고 하네요~

비가 와서 슬프고, 비가 와서 찌뿌둥하고, 비가와서 책도 안읽힐지 모르지만, 

그래도 가야할 산이고, 건너고자 하는 강이라면, 즐겁게 행복하게 즐기자구요^^

(오늘 날이 이래서 그런지......)

 

토요일 아침. 행복한 마음으로 만나요~!

지각은 미워요^^;;;